무려 1990년 방영작이죠.
이야기는 바트와 리사의 한가로운 낚시부터 시작됩니다.
이럴수가 눈이 세개인 물고기가 낚입니다. 이 물고기는 심지어 나중에 스프링필드의 마스코트로도 쓰입니다. ㅋㅋㅋ
그리고 마침 지나가던 기자로 인해 정부에서 조사단이 파견됩니다.
상태는 당연히 엉망입니다. 사실 스프링필드는 유령도시가 되어도 이상하지 않지만 만화니까요 ㅋㅋㅋ
당연히 번즈는 매수를 하려하지만 실패합니다.
잠 덜깬 호머의 헛소리에 주지사 선거에 출마하기로 마음먹습니다.
최고의 팀을 꾸려서 0%의 지지율에서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조금씩 지지율을 올리죠.
삼눈이 물고기는 진화의 산물이라 홍보하는 저 뻔뻔함...
착실히 이미지 메이킹을 해가는 번즈. 언론플레이의 끝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상대는 꼬투리 잡을 껀덕지 하나 없고 지금까지도 정치를 잘 해온 베일리입니다.
한편. 호머는 짤리지 않기 위해서 번즈를 지지하지만 마지와 리사는 현 주지사인 베일리의 지지자입니다.
이놈의 집안은 정치 이야기만 나오면 시끄럽습니다.
선거운동 막바지에 이르자 번즈의 참모진은 마지막 승부수를 띄웁니다.
호머의 집에서 저녁식사하는걸 라이브 중계하자는 것이지요.
현실에도 많죠. 선거철만 되면 서민 코스프레 못해서 안달난 사람들
애완동물에 대한 적절한 대처, 심슨가족과의 식사, 대본에 맞춰진 리사의 질문에 친절하게 대답하는 번즈
평소의 번즈라면 상상도 못할 일입니다.
서글픈 마음 마지에게 토해내는 리사
하지만 마지는 의외로 담담한데
마지 회심의 일격! 삼눈이를 메인디시로 내놓습니다.
맛있게 먹으라고 닥달하는 참모진에 못이겨 한입 먹는 번즈
후쿠시마에서인가?, 카메라앞에서 물한잔 하시던 분 기억나네요. 표정이 흡사합니다.
하지만 못참고 뱉어버리는 번즈,
생중계로 전파되어 번즈는 완전히 망해버립니다.
번즈는 호머에게 복수를 약속합니다.
그래도 계속 고용하는거 보면 미칠듯한 츤데레인듯...
쓰레기는 아무리 예쁘게 포장을 하고 광고를 한다해도 풍기는 악취를 지울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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