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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로운 그림 과정작..-_-;;;
게시물ID : animation_1740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동률
추천 : 11
조회수 : 604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14/01/17 00:58:09

 손이 너무 느려서 짤 그리는 걸로 좀 빨리 하려고 노력중인데... 몸따로 마음따로. 
 그림만 달랑 올리기 뭐해서 취미로 쓰는 과정작... 이런거 쓰는게 더 재미있는거 같아요. 
 사용 프로그램은 포토샵 cs 5.1
 
Untitled-1.jpg
 스케치 합니다. 정리하기 귀찮으니까 뼈대 스케치 된 레이어의 투명도(Opacity)를 확 줄여버립니다.
 보통 20%~10% 사이로 줄이지만 마지막에 라인정리할땐 스케치가 엄청 거추장 스러워서 거의 5% 아래대로 줄여버려요. 

 이게 좋은건 별거 없고. 스케치 레이어에 펜칠하는 대형참사는 잘 막아주더라구요. (검은색을 칠했는데 연한 회색이 나와버리니까요.)

 
Untitled-7.jpg

 보통 브러쉬는 이걸로만 해요. 그냥 귀찮아서요.... 중간에 딱 한번 바꾸는데 그건 후술. 
 하나 스샷이 잘못 찍힌게 있다면 Spacing의 경우 수치가 높으면 점처럼 딱딱 찍혀나오는데 전 그 느낌을 싫어해서 
 Spacing 1%를 해두고 합니다. Transfer은 압력조절. 저걸 체크해제하면 힘줘서 그으나 힘뺴서 그으나 그냥 그렇습니다. 

 
Untitled-2.jpg

 그림 초벌... 이라고 해야 하나... 여기까지 해두는건 엄청 귀찮지만. 그림의 초석이 되므로 귀찮음을 세번 삼키면서 그리죠. 
 첫번째는 라인정리후 두번째는 마스크를 씌우기 위한 영역설정 세번째는 색 영역 지정해주기?.. 뭐 그런거. 
 세번째 작업을 할때 유일하게 펜 설정을 바꾸는데 브러쉬 스샷에서 두번째 있는 브러쉬에 Transfer 체크해제... 
 그럼 그냥 그림판 하듯 스륵스륵 하게 되서 편합니다. 참고로 지우개 설정도 브러쉬와 늘 함께. 
 (브러쉬 설정은 F5번을 누르면 튀어나옵니다.)
 
 지우개는 그냥 지우는 용도가 아니라 그리는 용도라고들 하죠.  

Untitled-3.jpg

 위 작업이 모두 끝나고 조금 진행된 레이어 상태. 첫번째 펜 그림이 최상위 line 레이어로 이후에 선라인을 좀 색을 바꾸기 위해서 
 multiply로 설정해둡니다. 사실 그냥 노말로 해놓고 해도 되는데 전 선이 튀는걸 좋아하지 않아서요. 그냥 부드럽게 녹아들게 
 그렇게 설정하고 가끔은 살짝씩 지워내기도 해요. 
 선색을 바꾸는건 마스크 레이어 하나 만들어서 단축키 G 누르고 
 원하는 색으로 그라데이션 주기도 하고 걍 부워버리기도 하고 원하는 색으로 따로따로 슬슬 칠해주기도 하고... 
 
 두번째 검은색 그림이 main 레이어예요. 그냥 마스킹을 하기 위한 정보설정? 영역설정? 이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이후에 좀 테두리 형태를 바꾸고 싶을때 제일먼저 건들이게 되는 레이어가 도죠. 

 세번째가 base 레이어가 되는데 그냥 색이 워낙 변화무쌍하게 바뀌기 때문에 원래 색이 뭐였나 확인하는 정도로만 써요. 
 w 누르고 영역 지정할때도 가아아아아끔 쓰긴 하는데... 잘 안써요. 그냥 손으로 정리하는게 더 예뻐서. 
 
 그리고 위에 canvas 레이어가 보통 그림을 그리는대로 족족 합쳐버리는 레이어예요. 정리를 해줘야 할 필요가 있어서요. 
 저 레이어는 아래의 base 레이어를 복사해서 만듭니다. 
 > 작업방식상 multiply와 overlay, normal 레이어 세개를 두고 자주 그리는데 노말은 상관없지만
 멀티와 오버레이는 아래에 흰색이라도 칠해져있지 않으면 아래 겹쳐지는 레이어 속성으로 변화해서 합쳐지므로 
 굉장히 끔찍한걸 볼 수 있거든요. 그래서 아래에 미리 정보를 만들어 둬요. 

 또 까먹고 안 적었는데 main 레이어 위로 화살표 나와있는 레이어를 만드려면
 새로 레이어 만드시고 마우스 우클릭 >Create Clipping Mask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그럼 아래에 영역이 지정된 만큼만 그림이 그려지고 테두리 정리하기가 너무 귀찮은 전 이 기능 정말 사랑합니다. 

Untitled-4.jpg
 그리고 좋아하는 느낌으로 색을 설계를 하죠. 보통 멀리 있는 부분을 '(색을) 뺀다고' 표현하기도 하는데 
 이건 뭐 그냥 좋아하시면 하고 말면 마는걸로... 공기원근법 어쩌고 저쩌고가 있지만 저에겐 그저 예쁘면 하는거..
 그리기 귀찮으면 하는거....(...완전 유력한 이유) 좋아하는 색이나 분위기는 다른 사람의 그림에서 
 카피해 오는 것도 공부가 됩니다. 아예 들고 와서 스포이드로 찍어보기도 해봤어요...()
 
 
Untitled-5.jpg
 묘사부분이 없길래 급조한 4단계 간단하게 추린 묘사. 
 
 1단계 레이어를 multiply로 만들어서 어두운 부분을 칠해요. 소재가 매끈한 거라 가운데 빛 받는 부분을 좀 남겨두면서 
 
 2단계는 반사광 부분을 지우개로 지워버립니다. 별로 고민할꺼 없이 확 지워버리세요. 어차피 검은색이기 때문에
 그라데이션을 좀 주고 싶은 부분은 브러쉬로 톡톡 찍어주면 자연스레 나오기도 해요. 
 시작은 날카롭게 끝은 두리뭉실하게가 제 묘사의 모토. 이건 뭐 개인의 취향이므로 원하시는 대로 하셔도 되요.

 3단계는 overlay로 가운데 밝은 부분을 만들어 주는 단계예요. 소재를 생각하면서... 
 경계면을 날카롭게 놔두거나 혹은 그라데이션 지게 만들어요. 이 소재는 날카롭게 만드는게 좋아서 
 약간 융통성있게 날카로운 경계면을 내비뒀죠... 

 4단계는... 그냥 색이 너무 검길래 따스한 계열 색을 추가해준 부분이예요. 이건 때에 따라 normal에서 칠하고 
 지우개로 지우면서 색을 찾거나 overlay에서 원색으로 확 칠해주고 지우개로 지우면서 색을 찾아요. 
 이 부분에서는 overlay를 썼어요. overlay를 쓰면 색이 엄청 밝고 날카로운 느낌이 들어서 좋아하기도 하고요.

 색의 느낌을 넣을땐 원하는 색을 칠하고 원하는 느낌이 나올때까지 레이어에 있는 속성 전부 적용해가면서 찾아요. 
 그래서 보통 후반부에 색 정리가 좀 필요하다 싶을때 쓰기도 하고, 이렇게 부분적으로 팍팍 쓰기도 하고요. 

 
Untitled-6.jpg 위의 단계를 정리하면 요 꼴이 납니다. 정리는 보통 normal 레이어를 만들어서 해요.
 실제론 그리고 난 다음에 대략 묘사부분을 다시 그리거만... 위의 설명을 거의 그림의 모든 부분에서 다 써먹고 있습니다... 


 
 fin.jpg 완성하면 이렇게... 왜 이렇게 완성 그림을 작게 올리냐고 하시냐면... 
 짤 주인분과 약속해서....?? 으힛. 딱히 포토샵 전문가도 아니고 후로도 아니고... 절대적인 방식도 아니지만 
 그냥 이래저래 그림그리는데 헤메시는 분이 있다면 도움이 됐으면 좋겠네요. 

 사실 이것도 방법중 하나고, 제가 손이 너무 느려서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서 이래저래 어디서 주워모은 정보를
 입맛에 맛게 변형한거 뿐이예요. 뭐든 찾다보면 편한게 튀어들 나오긴 하더라구요. 똑똑한 사람들이 진짜 많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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