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 연휴때 내려가니까 투니버스에서 늑대아이 더빙판을 해주더라구요?
늑대아이 너무 재밌게 봐서 더빙으로도 꼭 보고싶더라구요 ㅎㅎ
무도 재방송 보던 동생한테 리모컨 강탈하고 늑대아이 보자고 했는데 근데 이놈이 자기 이런거 별로 안좋아한다고 투덜됨..
집에 인터넷도 안되서 티비 말곤 할게 없던 터라 자기가 티비 보는데 형이 리모컨 뺏을때 언짢은 기분은 십분 이해 됬지만
늑대아이 더빙은 어떻게 되었을까 너무 궁금해서
"임마! 형이 추천하는건 다 재밌는거야! 일단 보고 말해" 하면서 억지로 같이 봐죠 ㅋ
처음에 이놈이 투덜거리면서 같이 봤는데
볼수록 의외로 집중에서 보더니 다 보고나서는ㅋㅋㅋ
21살 처먹은 남자시키가 네발로 집안 뛰어다님 ㅋㅋㅋㅋ
울 엄니한테 왕 왕! 하다가 이시끼가 미쳤다고 욕 푸짐하게 먹더군요 ㅋㅋ
암튼 뭔가를 전도했다는 기분에 뿌듯했다는 별거 아닌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