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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스포)겨울왕국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게시물ID : animation_1883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ua
추천 : 2
조회수 : 391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02/05 18:25:43
원래 글을 잘 못쓰는 편이라 이번 겨울왕국을 보고도 딱히 후기 같은걸 쓰지 않았는데

베오베에 있는 글을 보고 갑자기 써보고 싶어졌더라고요.

개인적으로 정말 좋았던 것 같습니다. 멋진 영상미와 노래 그리고 베오베의 글이 지적하듯이 날카로운 심리묘사

약간 다듬어지지않은 스토리의 허점을 생각하더라도 충분히 대단하다고 생각하는데요.

딱 아쉬운게 하나 있었는데 자막으로 봤는데 let it go의 가사 번역이 엘사의 심리를 잘 설명하지 못하는 것 같더라고요.

음... 그리고 겨울왕국은 개인적으로 많은 변화를 시도한 작품 같더라고요.

기존에 선악대립의 구도가 아닌 인물의 심리에 중점을 두었다는 점에서요. 비록 한스라는 악역이 나오기는했지만

그게 전체 스토리에 큰 비중이 있지는 않았죠. 오히려 악역이 밝혀지기 전에 더큰 영향을 미친 것 같으니 말이에요 ㅎㅎ 

또한 주인공이 멋진 왕자나 남자와 결혼하고 끝나는 결말과는 달리 엘사는 여왕으로써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결말을 보여줌으로써

이번 작품에서 시도했던 공감을 최대화한 것 같더라고요. 디즈니의 여타 happy ever after 결말과 다른 성격이였죠.

그렇기에 이번 겨울왕국이 별로라고 느껴질 분도 많다고 생각됩니다. 공감을 하지 못하면 스토리가 삐걱대면서 흘러가는게 

훤히 보일테니까요 ㅎㅎㅎ 하지만 그 캐릭터를 파악하고 공감하게되면 정말 스토리는 신경도 안쓰게되더라고요.

저는 나중에가니 오직 그 엘사가 어떻게 변해갈까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만 기대되더라고요.

그리고 위와 같이 엘사도 매력적인 캐릭터였지만 안나 또한 매력적이였다고 생각하는데

안나 또한 엘사와 같이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인 것 같아요. 물론 엘사와 비교하면 작은 변화지만

사랑에 대해서 알아가거나 엘사에 대해서 좀더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는등 

그냥 생각나는대로 아무렇게나 썼는데 하고 싶었던 말은 겨울왕국은 다른 작품과 달리 선악의 대립이 아닌

캐릭터와의 공감을 중요하게 다루었기때문에 개인적으로 느끼는바가 다를 것 같습니다. 만약 선악의 대립을 다루었다면

모두가 만족을 할 수 있었겠지만 지금과 같은 많은 인기를 얻을 수는 없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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