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제목을 고차원 적으로 짓고 싶었는데 전혀 아니네요)
전에 봤던 라노벨 콘테스트 대회가 자꾸 기억에 맴돌아서요.
일단 진로자체를 글쟁이나 그 비슷한 걸로 정해서 글쓰는 거에 꽤 관심이 있는데.
심각한 덕이긴 하지만 라노벨은 제가 보질 않아서요(애니팬픽은 잘만 보고, 쓰지만)
전에 친구가 수련회에서 가져와서 봤던 '오빠지만 사랑만 있으면 상관 없잖아' 이것만 일편 본게 전부에요(다 보긴 했는데 마음에는 안듦)
아니면 기회가 되면 몇장 흝어보다가 끝..
다 문제될 건 없는데 로맨스는 나 진짜 못써요(라노벨 흝어보거나 사람들 말하는거 들어보면 항상 커플링이 있더군요). 전 주로 판타지나 공상적인 것만 써서.
라노벨에 판타지가 있다는건 아는데, 판타지 로맨스 역시 못씁니다. 항상 싸워라 피를 튀겨라 이런 것만 써서.. 허허
지인짜 솔직히, 내 피를 증발시키면서 로맨스를 쓸 수는 있어요.
근데 글의 흐름이랄까. 문체나 이런거.. 기존의 소설하고 똑같이 해도 되는건지 그런게 또 장벽이라..
묻고 싶은 건,
.기존 소설과 같은 흐름으로 해도되나.
.히로인의 비중은 높아야 하는가(걍 주인공하고 엮이는 애)
.라노벨이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소설인데, 그럼 분위기는 무겁지 않게 해야하나.
. ..꼭 로맨스가 들어가야 하는가.
사실을 말하자면 여태껏 쓴 소설 중에 커플따위는 없었다고 한다. 그렇다고 한다. 그랬다고 한다.
덕 주제에 라노벨을 어케 쓰는건지도 모르다니. 내가 한심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