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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을 위한 타블렛 안내기
게시물ID : animation_2252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R-18
추천 : 16
조회수 : 33229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4/04/30 21:22:53
* 제 블로그에 쓴 글을 퍼왔습니다.

1편!

저는 모 인터넷 커뮤니티의 애니메이션 게시판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사실 활동이라기보다는 눈팅을 더 많이 하는 편이죠.
 
그런데 한 1~2주 사이에 꼭 하나씩은 타블렛을 추천해 달라는 글이 올라오곤 합니다.
 
타블렛이란 디지타이저,  즉 사용자의 필체를 컴퓨터에 고스란히 옮길 수 있는 장치를 말합니다.
요즘은 타블렛이란 말이 아이패드나 넥서스 7같은 태블릿 컴퓨터에 주로 사용됩니다만, 원래 그 전에는 디지타이저를 지칭하는 말로 더 자주 쓰였죠.
 
어쨌든 오늘은 여러분께 타블렛을 고르는 요령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려고 합니다.
 
사실 타블렛이라는 제품 자체를 와콤이 거의 독식하다시피 하고 있어서 추천이라기 보다는 안내에 가까운 글이 될 것 같네요.
 
일단 타블렛의 원리와 타블렛 상품 페이지에 표기된 각 스펙들이 무엇을 나타내는지 짚고 넘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군대 가기 전, 그러니까 한 10년 전에도 이런 글을 써서 많은 분들이 퍼가곤 하셨지요. 블로그를 폭파시키는 바람에 원본 글은 사라졌지만 지식인에 찾아보면 나온답니다.)
 
 
 
p.JPG
<타블렛의 제원표>
 
위 그림은 모 오픈마켓에서 퍼온 와콤사의 인튜어스 펜&터치 망가 제품의 사양입니다.
사실상 와콤이 타블렛 제조업계의 1인자이고, 필기 인식이 지원되는 대부분의 기기에는 와콤의 기술이 들어가 있습니다. 갤럭시 노트 역시 와콤의 디지타이저 기술을 사용하고 있지요.
그렇다 보니 다른 제조사의 제원표를 보더라도 위의 항목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그럼 각 항목에 대해서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지요.
아, 물론 항목을 보시고 ‘이게 뭐지?’ 하실만 한 부분만 설명하겠습니다.
크기나 무게가 무슨 뜻인지 모르시는 분들은 안 계실 테니까요 xD
(그 외에도 확인하고 싶은 항목이 있으시면 댓글 달아주세요.)
 
(1) 펜 테크놀러지
와콤이 시장을 초토화 시킨 데에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그 어떤 제조사도 하지 못했던 ‘무선/무건전지’ 기술을 당당하게 내걸었기 때문이죠.
타블렛이 동작하기 위해서는 펜과 타블렛이 서로 신호를 주고 받아야 합니다. 사실상 타블렛 본체가 펜이 지정하고 있는 좌표의 위치를 캐치하는 것이지만 이해를 돕기 위해 서로 신호를 주고 받는다고 해두겠습니다.
그런데 이 신호를 주고 받으려면 펜 쪽에 뭔가 전자적 신호를 발신할 수 있도록 동력원이 있어야 합니다. 와콤을 제외한 기타 브랜드는 대부분 펜에 건전지를 넣는 방식을 사용했고, 그 전 세대에는 타블렛 본체에서 뻗어나온 전선 끝에 펜이 달려있는 방식이었지요.
(물론 펜을 잃어버릴 염려가 없다는 점에서는 좋았을 수도 있지만… ACECAT사의 제품이 이렇게 만들어 졌습니다.)
그런데 와콤에서는 무선, 그리고 무 건전지 기술을 도입해 버린 겁니다. 다섯 해 전 저가형 태블릿으로 인기가 좋았던 라파즈가 아직도 건전지 방식을 고수했던데 반해, 와콤은 벌써 10년도 전부터 무선/무건전지 기술을 사용해 왔습니다.
 
(2) 정확도
이 항목은 태블릿 위의 펜의 좌표와 실제로 PC로 전송되는 좌표 간에 얼마만큼의 차이가 날 수 있느냐를 나타냅니다. 이 값이 작을수록 좋은 거지요. 다른 타블렛 제품에는 이 항목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어차피 차이가 난다고 해도 사용자가 필기를 하면서 느낄 수 있을 정도는 아니거든요.
 
(3) 압력 감지 레벨
실상 타블렛을 사용하는 이유는 이 필압 감지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사용자가 펜을 누르는 힘을 몇 단계로 나누어 인식할 것이냐를 나타내는 수치이지요.
이 수치가 높을수록 사용자가 누르는 압력에 더 정밀하게 반응합니다.
인튜어스 3 때까지만 해도 전문가 라인업 제품이 인식하는 압력이 1024 레벨이었습니다.
현재는 전문가 제품인 인튜어스 프로가 2048, 입문자 제품인 인튜어스가 1024레벨을 감지할 수 있지요.
즉, 현재의 인튜어스 제품은 과거의 전문가 제품과 거의 동일한 스펙이라는 이야기가 됩니다.
 
여담이지만 갤럭시 노트에 탑재되어 있는 펜은 512레벨 입니다.
 
(4) 해상도
이것은 타블렛이 얼마나 정밀하게 펜의 좌표를 인식하느냐를 나타냅니다.
lpi라는 단위는 Line Per Inch의 약자로 1인치당 몇 개의 구획으로 나누어져 있는가를 나타내지요.
즉, 2540lpi라면 1인치의 공간 안에 가로세로 각각 2540개의 선이 있고 그만큼 세밀하게 공간을 구분하여 좌표를 획득하고 있다는 이야기겠지요?
다시 말해 이 수치가 높을수록 펜의 위치를 정밀하게 잡아냅니다.
 
(5) pps
위 이미지에는 없지만 다른 제품이나 와콤의 구 버전 제품에는 표기되어 있는 값이라 넣어봤습니다.
이것은 펜과 타블렛 본체가 1초 당 통신하는 횟수를 나타냅니다.
즉, 타블렛이 사용자의 움직임을 얼마나 민첩하게 캐치할 수 있느냐를 나타내는 수치이지요.
압력 감지 레벨이나 해상도는 그림 설명이 없어도 무방하지만 요것 만큼은 그림으로 설명드리는 게 좋을 것 같네요.
 
pps.JPG
 
다각형을 그릴 때 꼭지점의 개수를 늘리면 늘릴수록 점점 더 곡선에 가까워 지지요?
Pps는 그 꼭지점을 1초에 몇 개나 찍을 것이냐를 결정하는 수치입니다.
이 수치가 높을수록 점도 많이 찍힐 테고, 그렇게 되면 사용자가 입력한 곡선에 더 가까운 선을 표현해 낼 수 있겠지요.
 
위의 제원표에는 표시되어 있지 않지만 와콤의 구 버전 제품들 중 입문용 제품(그라파이어, 뱀부)가 100pps였고, 전문가용이 200pps였습니다.
비슷한 시기에 라파즈 타블렛은 100pps 정도였지요.
 
제 예상이지만 새로운 와콤의 입문용 제품은 200pps로 향상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6) 수직 감지 영역
이것은 타블렛 본체가 펜촉을 인식할 수 있는 거리를 나타냅니다.
다시 말해 이 수치가 7mm라면 타블렛 본체에서 7mm 가량 펜을 떨어트려놔도 커서 조작이 가능하다는 뜻이지요.
 
(7) 익스프레스 키
이것은 타블렛 본체에 달려있는 버튼을 이야기 합니다.
인튜어스2 버전까지만 해도 본체에 물리적인 버튼이 없고 타블렛 작업영역 상단에 펜으로 조작할 수 있는 별도의 영역이 있는 방식이었습니다.
작업 중에 이 영역에 펜을 올려놓고 누르면 해당하는 기능이 실행되는 방식이었지요.
 
그런데 이게 실작업을 하는 동안에 실수로 누르게 되는 경우가 빈번해지자 아예 이런 기능을 하는 버튼을 타블렛 본체에 추가해버린 것이지요.
이 익스프레스 키는 각 키에 특정한 애플리케이션의 실행이나 키보드의 키 조합을 등록할 수 있는 단축키 역할을 하게 됩니다.
(저는 각 버튼에 이미지 회전과 확대 축소를 할당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어지간한 설명은 끝난 것 같네요.
 
혹여 타블렛을 구매계획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편!

사람이 바빠지면 꼭 쓸데 없는 걸 하고 싶어지는 모양입니다.
 
타블렛 관련 글을 두 번 연속 쓰게 되네요.
 
이번에는 가격대 별로 알아보는 타블렛 추천기입니다.
 
많은 분들이 타블렛을 구매하기 전에 커뮤니티 등등에 물어보시곤 합니다.
한가지 재밌는 거라면, 전문가용을 구매할 실력이신 분들은 굳이 ‘제가 타블렛을 사려고 하는데 전문가용을 사야 할까요, 아니면 입문자용을 사야 할까요?’라고 물어보지 않으신다는 거죠.
 
어떤 타블렛을 사야 하는지 문의하시면서 전문가 레벨의 고가 제품에 눈독 들이시는 건 조금 섣부른 판단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저는 가급적이면 이런 질문을 올리시는 분들께 입문자용 제품을 구입하시라고 권해드리는 편입니다. 왜냐면 전문가용 타블렛 제품군을 독점하고 있는 와콤의 신제품 출시 주기가 매우 짧기 때문에, 오래 쓸 생각으로 전문가용을 구입하더라도 금새 구형이 되어버리기 때문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타블렛으로 그림을 그리는 것은 입문자용으로 시작하고, 현업으로 나설 레벨이 되었을 때 전문가용을 구입하시길 추천 드립니다. 물론 프리랜서가 아니라 회사에 취직을 하신다면 회사에서 다 나누어줍니다.
 
약간 서론이 길었는데, 이제부터 슬슬 제 경험을 바탕으로 타블렛을 고르는 기준을 설명드리려고 합니다. 아마 이 글을 다 읽으실 때 쯤이면 자신에게 맞는 타블렛을 고르실 수가 있겠지요?
 
참고로 저는 인튜어스 2-> 인튜어스3 -> 뱀부 FUN -> 인튜어스4(회사 다닐 때 잠깐. 물론 일러스트레이터는 아니었습니다.) -> 인튜어스(입문용) 순으로 타블렛을 구입 및 사용해봤습니다.
 
 
(1) 가격
아마도 이게 가장 크게 고려하시는 부분일겁니다.
현재 시판되고 있는 타블렛들은 매우 다양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데요, 중고를 제외한다면 5만원 안팍에서 7~80만원까지 다양합니다.(액정 타블렛은 논외로 치겠습니다.)
아무리 좋은 제품을 쓰고 싶어도 자금이 부족하면 구입할 수가 없겠지요?
일단은 자신이 타블렛 구입에 사용할 수 있는 자금의 상한선을 명확하게 해두는 게 좋겠습니다.
 
(2) 새것? 중고?
아마도 최신의 전문가용 제품을 구입하기에는 돈이 조금 부족하신 분들이 중고를 많이 생각하실 것 같습니다. 와콤사의 타블렛은 신제품 출시주기가 빠르다 보니 감가상각(시간이 지남에 따라 물건의 가치가 떨어짐)의 폭이 큰 편입니다.(액정 타블렛은 논외로 하겠습니다.)
타블렛 선택의 기준(1) : http://blog.naver.com/732kbmmd/20209665609 게시물에서도 잠시 언급을 했지만, 현재 와콤에서 출시되고 있는 입문용 모델의 기계적 성능은 인튜어스3와 동일하거나 더 뛰어난 수준입니다.
즉, 현재의 입문용 모델 라인업에 없는 크기의 타블렛을 구입할 것이 아니라면 중고보다는 새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훨씬 이득이라는 것이죠.
 
그리고 인튜어스 4 이전의 구 버전 타블렛의 경우, 작업영역의 가로 세로 비율이 4:3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요즘은 모두 16:9, 혹은 16:10의 와이드 모니터를 사용하지요?
타블렛 드라이버와 함께 설치되는 설정 유틸리티에 작업영역을 조정하는 기능이 있기는 합니다만, 결국 4:3 비율의 구 버전 타블렛을 구입하면 와이드 모니터의 비율에 맞게 작업영역을 조정하는 과정에서 버리는 공간이 생겨나고 마는 것이지요.
(이 부분은 나중에 별도로 다루겠습니다.)
 
(3) 크기?
많은 분들이 막연히 타블렛의 크기가 크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실 겁니다. 그런데 사실 딱히 그렇지도 않아요.
매트 페인팅(영화 촬영을 위해서 실사풍으로 그림을 그려내는 것)이나 컨셉 아트(자동차나 게임 등)같이 지극히 디테일한 작업을 할 목적이 아니라면 타블렛의 작업영역이 꼭 커야만 할 필요는 없습니다.
괜히 크면 책상의 자리만 차지할 뿐이지요.
저도 인튜어스3 9*12를 이용했던 적이 있었습니다만, 그 뒤로는 줄곧 6*8 사이즈의 중형 타블렛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일단 취미, 혹은 배우는 단계라면 6*8 크기의 중형 타블렛만으로도 충분한 작업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타블렛이 클 경우, 디테일한 작업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에 같은 선을 그어도 더 큰 동작이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팔이 쉽게 피로해지지요.
그래서 저는 입문하시는 분들께는 6*8 이하의 크기를 가진 타블렛을 추천합니다.
 
또 하나 크기에 관련된 이야기가 있는데요, 바로 자신의 모니터 크기와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일전에 회사에서 인튜어스4 6*8을 사용할 때에는 27인치의 모니터를 사용했었습니다. 그런데 자신이 사용하는 타블렛의 작업영역에 비해서 모니터가 지나치게 크면 작업하는 손과 눈과의 괴리감이 커져 작업을 진행하는 데에 약간 어려움이 있을 듯 했습니다. 물론 익숙해지면 뭐든지 괜찮아 지겠지만 개인적으로는 6*8 사이즈의 중형 타블렛을 사용할 때는 최대 24인치 정도의 모니터를 사용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6*8 사이즈의 인튜어스 타블렛과 23인치 델 모니터를 쓰고 있는데 큰 위화감 없이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4) AS?
타블렛은 고장이 잘 안 납니다. 그렇다 보니 타블렛이 먹통이 되어 AS를 보낼 시점이 되면 이미 무상 수리 기간은 끝난 다음이지요.
제 인튜어스3가 고장났을 때도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AS센터에서는 ‘수리는 가능하지만 그 가격이면 그냥 새걸 하나 사는 게 좋겠다.’라는 답변을 보내왔습니다. 그래서 저는 과감히 타블렛을 폐기처분 했습니다!
 
약간 논점이 비켜나간 것 같은데, 일단 타블렛은 AS가 필요할 시점이 되면 수리하는 것보다 새로 사는 것이 더 이득일 정도가 된다는 점을 말씀 드리고 싶었습니다.
와콤이나 한본의 경우는 AS센터가 있기 때문에 수리를 해야 할 상황이 와도 큰 걱정이 없지만 라파즈같이 저가형 타블렛은 AS를 받기가 조금 어렵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5) 내 운영체제는?
안타까운 이야기지만 와콤의 최신 제품들은 윈도우 XP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오로지 윈도우 7과 8에서만 동작하지요.
만약 사용하고 계신 PC의 운영체제가 XP라면 최신제품을 구입하는 것은 잠시 보류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럴 때는 중고 제품이 조금 더 좋은 선택지가 되겠네요.
(어차피 마이크로 소프트가 XP 지원 중단을 발표했으니 이 참에 운영체제도 업그레이드 하는 게 어떨지요…?)
(지금은 XP 드라이버가 있습니다만, 마소에서 더 이상 XP 지원을 안 하니...)
 
 
(6) 끝맺음과 추천 제품
어지간한 내용은 모두 설명을 드린 것 같네요.
이제 가격대를 기준으로 현재 시중에서 구입할 수 있는 새 제품들과 간략한 스펙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중고의 경우는 중고나라를 확인해 보아요~
 
아래 제품항목은
제조사 제품 이름, 형식번호 / 작업영역 / 비율 순입니다.
4:3비율 제품의 경우 와이드 모니터와 함께 작업할 경우 작업영역 하단의 4분의 1쯤을 사용하지 못한다는 점을 염두에 두세요.
 
10만원 이하
10만원 이하는 사실 선택지가 없습니다.
라파즈의 6*8제품이 거의 유일하지요.
다만 4:3 비율이기 때문에 하단에 사용하지 못하는 공간이 됩니다.
 
라파즈 PF-8060/ 6*8 / 4:3 비율
http://shopping.naver.com/detail/detail.nhn?nv_mid=5438278159&cat_id=40002654&frm=NVSCPRO&query=%ED%83%80%EB%B8%94%EB%A0%9B
 
10만원 대
한본이라는 국내 회사가 타블렛을 제조하는데, 평판이 꽤 좋습니다. 일단 동급 성능이라면 와콤의 제품보다 가격이 조금 더 싸기 때문인 듯 하네요.
한본에서는 그래픽팔과 롤릭이라는 두 가지 입문 라인업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롤릭은 4*6, 그래픽팔은 6*8의 작업영역을 제공하네요.
 
한본 롤릭 RL0604/ 4*6 / 16:10(와이드)
http://shopping.naver.com/search/all_search.nhn?query=%ED%95%9C%EB%B3%B8%20%EB%A1%A4%EB%A6%AD&frm=NVSCPRO
 
한본 그래픽팔 GP0906 / 6*8 / 16:10(와이드)
http://shopping.naver.com/search/all_search.nhn?query=%ED%95%9C%EB%B3%B8+%EA%B7%B8%EB%9E%98%ED%94%BD%ED%8C%94&iq=&cat_id=&frm=NVSHSRC
 
 
와콤에서도 10만원대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현재 마켓에 풀린 것은 최신제품인 인튜어스와 뱀부인데, 공식적으로 뱀부는 생산이 중단된 제품입니다.
와콤에서 생산이 중단된 제품은 소모품(펜이나 펜촉 등)을 구입하기가 매우 어려우니 참고하세요.
 
인튜어스 모델 중에서도 소형모델만이 10만원 대에 포진되어 있습니다.
CTL-480의 경우 터치 조작이 안 되는 모델인데 가격이 3만원 정도 더 싸네요.
CTH-480S, CTH-480S1의 경우 펜 조작과 더불어 터치 조작이 가능한 제품인데, 사실 상 이 터치 조작이라는 게 그다지 편리하지가 않기 때문에 터치 조작이 불필요하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CTL-480을 구입하셔도 무방하겠습니다.
 
참고로 CTH-480S1은 인튜어스 망가라고 불리며 구입 시 번들 소프트웨어로 셀시스의 클립스튜디오 페인트 프로를 제공합니다.
(다른 모델들은 기능이 제한되어 있는 클립스튜디오 페인트 데뷔 버전 제공.)
이 소프트는 정가로 구매할 경우 5만원이 조금 넘는 제품이니 참고하세요.
 
인튜어스 CTL-480 / 4*6 / 16:10(터치 X)
http://shopping.naver.com/search/all_search.nhn?query=%EC%99%80%EC%BD%A4+%EC%9D%B8%ED%8A%9C%EC%96%B4%EC%8A%A4+ctl&iq=&cat_id=&frm=NVSHSRC
 
인튜어스 CTH-480 / 4*6 / 16:10(터치 O)
http://shopping.naver.com/search/all_search.nhn?query=%EC%99%80%EC%BD%A4+%EC%9D%B8%ED%8A%9C%EC%96%B4%EC%8A%A4+cth-480&iq=&cat_id=&frm=NVSHSRC
 
 
20만원 대
20만원 대에는 선택지가 하나 뿐이네요.
한본의 경우 입문용인 6*8사이즈의 중형 사이즈는 그래픽팔 제품에 할당되어 있는데, 가격이 20만원 이하입니다.
와콤의 제품은 같은 크기의 한본 제품과 약 10만원 정도 차이가 나네요.
만약에 낮은 가격에 6*8의 중형 타블렛을 원하신다면 그래픽팔을, 그래도 와콤이니까! 하시는 분은 CTH-680을 구입하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인터넷을 통해 구입한 것이 아니라 하이마트에서 직접 구입하였는데, 20만원에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그 아래 크기 모델들도 오프라인 판매를 하고 있으니, 인터넷 가격보다 싸게 구입하실 분은 가까운 하이마트를 방문해 보세요.
이 모델 역시 펜 조작과 터치 조작을 함께 제공합니다.
또한 지금 제가 사용하고 있는 모델이기도 하지요.
 
인튜어스 CTH-680 / 6*8 / 16:10
http://shopping.naver.com/search/all_search.nhn?query=%EC%9D%B8%ED%8A%9C%EC%96%B4%EC%8A%A4cth+680&iq=&cat_id=&frm=NVSHSRC
 
 
30만원 이상
사실 상 전문가 제품군이라서 딱히 추천드릴 만한 제품이 없습니다.
현재 와콤에서는 인튜어스 프로를, 한본에서는 아트마스터라는 제품군으로 전문가 라인업을 제공하고 있는데 전문가용 제품은 기기 스펙보다도 현재 사용하고자 하는 분야와 필요한 작업영역의 크기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예전에는 다양한 크기를 출시했습니다만 요즘은 딱 3개 크기밖에 없네요.)
그러나 입문 레벨을 바라보는 분들이라면 사실상 사정권에 두기 어려운 제품이기 때문에 논외로 하겠습니다.
 
그 이상
와콤과 한본의 전문가 레벨 이상의 고가품은 역시 양 제조사에서 판매하는 액정 타블렛인 신티크와 센팁 시리즈입니다.
가장 작은 사이즈만해도 100만원을 훌쩍 넘기는 고가품이지요…
각 회사의 전문가 타블렛에 액정을 씌운 것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역시 가격 때문에 입문용 타블렛을 찾으시는 분들과는 거리가 있는 제품이므로 논외로 치겠습니다.
 
마무리…
그 외에도 비스타블렛 등등 여러 군소 메이커의 제품이 있습니다만 신뢰성 등등의 측면에서 한본이나 와콤을 따라가기는 어렵다고 판단하여 제외하였습니다.
(비스타블렛의 경우는 20만원 대입니다.)
 
어쨌든 이렇게 타블렛 선택에 필요한 여러 기준점들과 추천 제품을 살펴보았습니다.
제품을 구입하는 것까지는 제가 왈가왈부 할 수 없는 부분이니 모쪼록, 자신에게 적합한 제품을 구입하는 현명한 소비를 하시길 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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