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타게의 텐노지 나에가 로보틱스 노츠에선 성장한 모습으로 나오는데요.

얘랑 말하다 보면 깨알 같은 경우가 많습니다.

일단 트위포(=트위터)아이디는 'SISTER_BRAUN', 아버지가 '미스터 브라운'인걸 생각하면 굉장히 답다는 느낌.

트위포에서 자기 아이콘은 자전거입니다. 어렸을때 누구씨의 영향을 받은 덕분인지 '매일 50km는 자전거로 달린다'라고 합니다.

마음같아선 100km달리고 싶지만 그래선 본업이 어딘지 알 수 없다나...

그리고 중학교때 오락실에서 격투게임을 하면서 4천왕이라 불렸다는 데.

당시 별명은 '플랫 아웃 프린세스'라고 읽고 '폭주소녀'(暴走小町)라고 불렸다고 합니다.('코마치'를 소녀라고는 했지만. 번화가에서 소문날 정도로 뛰어난 여자라는게 정확한 뜻. 아이돌마스터에서 '류구코마치'의 코마치가 이것. 용궁에서 먹힐 정도의 미녀란 뜻)

별명이 굉장히 부끄럽지 않냐는 질문에 '저도 그렇게 불리는건 부끄러웠는 데, 근처에 사는 아저씨 중에 툭하면 별명 붙이고 싶어하는 아저씨가 살아서요'라고 대답.

슈타인즈 게이트에선 카오스 헤드부분은 그냥 '작년에 시부야에서 사건이 있었다'랑 '판타즈마 노래 최고'라고만 나왔는 데.

이번에는 텐노지 나에라는 확실한 링크도 있고. 슈타게가 워낙 성공했다보니 여기저기 흔적이 남아있네요.

뭐 카오스 헤드에선 '시부야 지진'이라는 확실히 역사에 남을 사건이 있지만. 슈타인즈 게이트에선 공식적으론 큰 사건이 없었다보니 이런식으로 이어주지 않으면 팬서비스가 안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