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유저분들이 게임을 직격으로 정신병자들이니 뭐니 저격했다는 점이죠
클린유저분들의 저격 내용만 봐도 게임이라는 문화의 사회적 위치가 딱 이정도라 이런 느낌이에요.
저번 사태도, 롤게 유저들이 빡칠만한 이유가 분명 있었음에도
게이머들이 정신이 나갔네, 선동을 당해서 폭동을 일으키네, 평일 낮에 게임하는 취준생들이네 뭐네 저딴 소리들 분명 다 기억하는데
뭐, 오유 내에서 은근히 미움받는 롤게라는 점도 솔직히 있었다고 봐요.
롤게 니네만 맨날 그런다는 둥, 독립을 하라는 둥, 롤만 하다보니 미친거 아니냐는 뭐 그런거.
근데 이 문제가, 사실 롤게시판이 규모가 크다보니 혼자서 열심히 쳐맞았지
사실 전반적인 서브컬쳐 문화가 다 이런 취급 받잖아요.
게임은 폭력적인 문화, 애니는 유치한 문화
둘 다 오타쿠들이나 방구석에서 하는 문화, 애들이나 하는 문화
게임이 취미다, 애니가 취미다 이러면 일단 좋은 시선으로 보진 않는데다가, 오덕이니? 묻고
애들이나 하는걸 나이 쳐먹고 왜 하냐는 둥
게다가 이런 인식은 같은 서브컬쳐 유저끼리도 심각하죠?
오유는 훨씬 덜한 것 같지만, 애니 유저들끼리도 그거 유치하네 마네.. 게임 유저들도 애니보면 오덕이네 뭐네 한심하게 쳐다보고
참 이런 문제는 언제나 고쳐질까 싶어요
평생 안고 갈지도 모르겠고.
지극히 상식적인 걸 지향한다던 오유에서
그것도 그 오유를 받쳐준다는 클린유저부터가 저딴 시각을 가지고 일을 처리하는데
하물며 나라 규모면 어떻게 고쳐지려나 싶습니다.
솔직히 뭐 어르신들이나 저런 시선으로 보면 말도 안해, 시간이 지나면 나아진다고 생각할테니까..
근데 클린유저들중에 상당수는 젊은 양반들일텐데 말이죠
깝깝합니다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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