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화에서 주인공의 상당히 찌질하고 가이의 납득안되는 행동때문에 1화는 별로였습니다
하지만 2화부터  캐릭터들의 하나하나 대비되는 연출과 성경적으로 아담 이브 구세주를 엮은 것도 괜찮았고 좀 통수때리는 전개가 많았지만 몰입도를 위해선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급전개일때는 그만한 원인들이 충분히 있었고 해당 에피소드 끝부분엔 설명이 되어서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너무 인물들이 선하거나 이성적인 것에 비해서  여기의 캐릭터들은 감성적이고 입체적이어서 좋았고 1화빼고는 상당히 좋게 봤습니다. 결말에선 아... 후유증이 상당하더군요ㅠㅠㅠ
그래도 주역들이 정말 개xx들이란 건 인정... 길티라는 제목답게 정말 하나같이 타락의 끝을 보여주는 애니였네요. 죄와 왕관 이 두 테마가 끝까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것도 상당히 좋았습니다
  ova도 봤는데 ova의 여주는 이노리의 프로토타입인지  머리핀과 생김새와 보이드의 형태가 비슷하더군요. 남주는 가이가 이노리를 꺼냈듯이 아마 여주를 구한게 아닌가 생각이 드는데... 본판이랑은 별 상관없는 걸로 봐서 아마 다음 극장판을 노리는 떡밥이었던지 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