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은 주관적이니 이것으로 태클걸지 맙시다.) : 5점 만점에 4점.
제가 개그를 좋아해서 정말 마음에 들더군요.
작가님의 특유의 패러디, 개그랑 훌룡한 성우에 작화가 합쳐서 수작이라고 감히 평가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단점을 꼽으면 역시 주인공의 말투일까요.
다른 리뷰에서도 흔히 나타나지만 과학덕후라고는 하는데, 과학덕후라기보다는 그냥 덕후의 느낌이더군요.
오유에 올리시는 작가님의 글을 보다보면 작가랑 주인공이 동일인물이 아닐까 싶은 느낌이 나더랍니다.
오히려 과학덕후보다는 추리덕후가 더 캐릭터적으로는 알맞지 않았을까합니다.
(맨날 가설가설을 외치는 것을 추리,추리로 바꾼다던지... 샘플 수집을 증거물 확보라든지...)
결국 마지막까지 플레이하다보면 주인공이 하던건 추리고요.
그것때문에 4.5점을 줄 수 있을 것 같은 점수를 깎았습니다.
캐릭터, 개그, 스토리에 있어서는 상당한 수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쿨데레 기믹을 가진 여주,
로리, 천연(+a는 스포)의 납작이.
무당(+a는 역시 스포)의 명정이.
적지만 개성적인 캐릭터들이 개그와 함께 풀어나가는 스토리도 좋더군요.
처음시작하면 누구나 볼 수 있다던 배드엔딩 3에서 먹먹한 느낌도 받았고, 트루나 굿엔딩에서는 잔잔한 감동도 받았고 이만하면 5000원이 아깝진 않았습니다.
가격을 더 올렸어도 괜찮았을 것 같고요.(이건 주관적 견해입니다.)
오히려 라이트 노블 가격이랑 비교해보면 이게 더 손해이지 않을까싶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