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장면이 논란인 거 같던데...
오프닝에서도 나온다던데 전 못찾겠네요.
그런데 하나야마타 감독이 이 분입니다.
누굴까요.
사쿠라장의 애완그녀 보신 분들은 알고 계실테지만,
아마 삼계탕 논란이 된 감독이죠.
(감기 걸렸는데 삼계탕...)
그 덕에 2ch에서 극딜 당했죠.
재일교포라는 얘기도 있던데 확실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1화에서 이런 장면이 나옵니다.
신사 입구에 세워져 있는 토리이에 올라가 있는 미국인.
일본 문화에 대해서는 아는 것만 알고 있는 제가 봐도
저기 위에 올라가 되는 건가, 하고 생각하게 된 장면이었습니다만
역시나 이것 때문에 또 2ch에서 또 극딜 당했다고 합니다.
코믹판에서는 지붕인데 애니에서는 토리이로 바뀐 것 같네요.
위 링크 루리웹 베스트 댓글에 goyle님의 댓글을 보면 이런 덧글이 있습니다.
낙일기는 (태양)일제의 황혼과 멸망을 상징하므로 일본매체에 등장할리가 없지요.
하나야마타의 소재인 요사코이는 전통축제인 마쓰리의 요소중 하나이므로,
풍어를 기원하는 타이료바타(大漁旗)로 해석해야 옳습니다.
결정적인 차이는 욱일기는 일제를 상징하기때문에 아무것도없는 백색세상 위에 지잘나신 태양만이 존재하지만,
타이료바타는 바다나 생선 문어등의 어민들에게 친숙한 자연요소가 들어갑니다.
타이료바타의 욱광또한 일제시대에 추가된 것이긴 한데
적어도 침략과 살육을 일삼은 일본군부가 흔든 욱일기가 아니라,
일본의 지역민들이 만선을 바라며 배에다 건 도안이라는걸 인지해야 합니다.
같은 뿌리를 지녔다 하더라도
'의도'를 구분못하면 전통제사와 우상숭배를 동일선상에 놓고 핍박하는 광신도와 다를것이 없습니다.
딱히 전범기 유사한 것이 등장하는 애니를 추천할 생각도 아니고,
뭐 그런 거 가지고 안 보냐며 비난할 생각도 없습니다.
무엇보다 논란을 만들 생각도 없고, 전범기에 대해서 유사 효과에 대해서도 옹호할 생각도 없습니다.
단지 위 덧글처럼 의도에 따라서 보는 시각을 달리하는 자세도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하지만 이러니 저러니해도 판단은 본인 몫이겠죠.
저는 혐한 감독이다 싶으면 그 감독 작품 꺼립니다.
재밌다고 해도 보는 내내 불편할 거 뻔히 아니까요.
(대체로 신보... 이 자식은 모노가타리 원작에 똥칠을 했어...)
그 왜, 친구가 빅엿을 날리면서 장난치는 거랑,
나를 정말 싫어하는 놈이 빅엿을 날리는 거랑 받아들이는 차이가 있잖아요.
그런 기분이 듭니다. 혐한 감독이 만든 애니 보면.
아무튼 그렇습니다.
두서 없는 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불편하게 읽은 분이 계신다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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