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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죽기전에 완결 볼 수 있을까...내맘속 애증의 미완작 베스트3
게시물ID : animation_3037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Pepe
추천 : 10
조회수 : 972회
댓글수 : 33개
등록시간 : 2015/01/25 20:28:41
 
 
 
 

 
 
 
1. 프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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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도 신부님 하면 떠오르는 두명의 인물>
 
매아침마다 예배를 드리고 주기적으로 목사님이 찾아와주시던 독실한 기독교 계열 국민학교 중학교를 거친 나에게 카오스를 불러일으킨 작품.
딱딱한 그림체들과 처음 접하는 고어분위기의 이미지들, 무엇보다 등장인물들의 대사를 통한 신이라는 존재에 대한 끊임없는 질문들.
할리우드 영화제작을 통한 원작 진출 소식을 들었을때 몇년만에 느끼는 그때의 흥분과 함께 연재중단이 드디어 끝나나 하는 가슴 벅찬 기대감.
하이고 의미없다 원작을 500프로 파괴해 주신 영화덕분에 다시한번 분노에 휩싸이고 다시 한번 소식 없는 17권에 두번 불타오르고...
근데 보고 또 봐도 계속 재밋는걸 어쩌라고...아이고 형민우 작가님 젭알....ㅠㅠ
 
 
 
 
 
2. 덴마
 
1.jpg
 
만화라면 무조건 올드스타일! 을 추구하던 나에게 초창기의 웹툰은 상대적으로 가벼운 느낌을 많이 받았던 지라...
주위 여러 지인들이 웹툰추천할때도 흥 하며 등돌렸었지만 하도 입이 마르도록 한작품을 추천하는 지인이 있어서 어거지로 보기 시작한 작품이 이리도 한이 될줄은 몰랐음. 대놓고 프롤로그를 580화동안 소개하질 않나 몇백화만에 떡밥을 소름끼치게 회수하지 않나 하하...
처음엔 답답함과 고통으로 느껴지던 여러 궁금증들이 점차 즐거움으로 바뀌면서 아 이런 웹툰은 멋지구나 맘을 돌아서게 만든 작품.
문제는 지난해 불거진 양형 트위터 사건과 장기 휴재로 인해 또다시 미완결로 마침표를 찍지 않을까 너무나도 현시점이 불안하다는 것.
10월에 복귀한다 했자나요 ㅠㅠ
 
참고로 양형의 이전 작품 '플루타크 영웅전' 완결이 어찌 났는가 하면....
1.jpg
아무리 양형사정과는 무관한 완결이라지만 이런 전설의 완결은 플루타크 영웅전으로 충분해...
 
 
 
 
 
3. 헌터x헌터
 
1권.jpg
 
 그 전설의 콘티연재를 나도 이해하게 될 줄은 몰랐다. 그려지지도 않은 만화가 내맘속에서 그려지다니 하하...
수많은 휴재와 연재 재게를 통해 작품에서의 신 뿐만 아니라 독자들의 신마저 되버린 토가시ㅂ...일본의 어느 광기어린 토가시 신도의 말을 빌리자면
'헌터x헌터를 위해서 우리는 트래곤 퀘스트 서비스 중단을 외쳐야 한다!' - 나도 한때 비슷한 말을 했었다는걸 잊고 있었다.
독자라면 다들 비슷한 고통을 겪어봤을테니 딱히 더 말이 필요할까마는...덧붙이자면 좀 늦더라도 마지막까지 화려했으면 한다.
왠진 모르지만 자꾸 헌터x헌터를 보고 있노라면 샤먼킹이 떠올라서 말이지.
 
2.jpg 이젠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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