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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누구보다 깨끗한 마음의 소유자인 애니게시판 여러분들 지난 한해도 열심히 덕질 하셨나요? 올 한해도 열정의 애니감상을 위하여 지난 14년 하반기 나름의 대작? 이라고 생각하는 작품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지미출처- 위키미러 위크로스항목
이하 모든 이지미출처는 애니플러스입니다
셀렉터 인팩티드 위크로스 - 1기 셀렉터 스프레드 위크로스 - 2기
줄거리 소개에 앞서 일단은 카드배틀 애니입니다 카드배틀- 하면 왠지 아동용만화가 떠오르는 뭔가 파워 인플레가 난무하는... 소년만화! 의 느낌도 들기도 하죠 (뭐... 유X왕처럼 딥-다크? 한 애니도 있지만...) 그래서 저도 처음에 보는걸 망설였는데...근데
귀여운 애니라 생각했어? 안됐네요! 정답은 멘붕물이었네요!
...제가 상상한 카드배틀물이 아니였어요 !! 킄...
오락적 요소인 카드게임과 (우리모두 좋아하는) 귀여운 소녀들의 소망과 꿈이 일그러지는 모습과 딱 질리지 않을 만큼의 액션장면들을 하나의 요소라도 튀지않고 적절히 소화해 표현한 작품입니다
뭐랄까... 에덴동산에서 하하호호 나잡아봐라 하다가 악마의 꼬임에 넘어가 발버둥치는 소녀들이 멘탈을 부여잡고 치열하게 싸우는 이야기 입니다... (마X마가 생각 난다면 기분탓 입니다...) (사실 마마마를 능가할건 없지...)
유희X 처럼 카드를 사모아 덱을짜고 머리를 써서 배틀을 하는 게임이라고 하는데 "그럼 위크로스 룰을 모르면 애니를 못보는거 아냐?" 라는 생각도 드실겁니다
극중 [ 위크로스 ] 는 이야기를 진행하는데에 밑밥역활과 전체의 테마만 될뿐 실제 배틀은 메인카드의 주인공인 [ 루리그 ] 가 호구왕세이버 서번트 마냥 구현되어 화려한 전투씬이 펼쳐지므로 애니감상시에는 [ 위크로스 ] 의 룰같은건 모르셔도 됩니다 (아니...애초에 배틀수치나 룰 설명따위 한개도 없습니다)
사실 위크로스는 실제 판매하는 일본 카드게임이 원작이라 하는데요, 단순한 카드게임 흥보용 애니가 아니라는걸 보여주기 위해서인지 작화에도 신경쓴 모습입니다 [ 루리그 ] 배틀장면의 비중이 조금이라고 느껴질수도 있지만 극중 등장인물들이 서로 밀당[ 위크로스 ] 로 인해 평온했던 일상이 어떻게 바뀌어버렸는지... 이것이 우리가 신경써야 할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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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학을 온후 친구를 사귀지 못하고 학급에서 겉도는 모습에 주인공 [ 루우코 ] 오빠가 [ 위크로스 ] 카드게임을 선물하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의지를 가진 소녀의카드 [ 루리그 ] 가 선택받은 소녀[ 루우코 ] 에게 자신의 존재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또다른 선택받은 소녀, 이하 [ 셀렉터 ] 들을 찾아내며 선택받은자들의 [ 위크로스 ] 배틀이 어떤건지 보여주게 됩니다
처음 만난 [ 루리그 ] [ 타마 ] 는 왜인지 [ 위크로스 ] 에 대해 아는것이 별로 없습니다 의지를가진 카드 [ 루리그 ] 의 존재와 [ 위크로스 ] 배틀에 흥미를 느낀 [ 루우코 ] 가 [ 타마 ] 와 배틀을하며 [ 타마 ] 가 "잃어버린" [ 위크로스 ] 의 "진실"을... "기억"을 찾아 다니게 됩니다
위크로스
Wish Across
WIXOSS
소원을 이루어주는 카드
배틀에 계속 승리하여 그 소원이 위크로스에 닿게 될수 있을때 소녀는 무한소녀가 되어 자신의 소원을 이룰수 있게된다 -
단지 카드배틀에 이기면 소원이 이루어 지는겁니다 자기가 싸우는것도 아닌... 단지 종이일뿐인 [ 루리그 ] 들이 싸워 주는데... 꿈많은 사춘기 소녀들이 이걸 마다할 이유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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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되는 소원...
어떤 소녀든 마법계약을 할때에는 계약서를 필히 정독해야 합니다 (큐베개새ㄲ)
배틀에 계속하여 패배한 소녀가 어떻게 되는건지는
[ 루리그 ] 들은 말하지 않습니다
[ 루리그 ] 들은 거짓말을 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소원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소원은 이루어졌습니다...
기약없는 약속, 끝나지 않을것 같던 배틀이 끝나던 순간 [ 셀렉터 ] 들이, 소녀들이, [ 루리그 ] 들이 마지막으로 마주친것은 무엇일까요?
그것이 정말 마지막으로 마주친것일까요 아니라면 그것은 처음부터 시작되는 것일까요 애초에 [ 루리그 ] 들은 무엇... 아니 "누구"인걸까요?
LRIG . . .
. . . GIRL
딱 여기까지만 알려드리고 나머지는 직접 보시는게 (멘붕당하는게) 좋을거 같네요 !
1기 인팩티드 에서는 [ 루리그 ] 의 활약과 이루어질 소원들과 실패한 소원들이 어디로 가는지에 대해...
특히 1기 마지막화에서 "에?! 이게뭐야 진짜 끝?!" 개인적으로 진짜 뭐랄까... "왜 치킨다리가 하나뿐이지...나혼자먹었는데" 싶어서 다먹은 뼈를 찾아봐도 분명 치킨다리가 한개뿐이라 따질려고 다시 갔더니 그 치킨집이 건물째로 없어진... 에... 뭐 이런 기분이 들었습니다... (너무 깔끔하게 부정당했어...)
2기 스프레드 에서는 배틀과 [ 루리그 ] 의 시작 그 출발점에 선 소녀와 [ 셀렉터 ] 들의 술래잡기, 혹은 숨박꼭질 같은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2기 마지막화에서는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음악의 마지막처럼 위크로스의 악보답게 쨘! 하고 깔끔하게 끝난 느낌을 받았어요
배틀장면에 대해서는 맘에든다, 별로다, 평이 좀 갈리는데 사실 배틀보다는 소녀들이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소녀들의 감정을 보는게 이 애니의 관전포인트 같습니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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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마짱 귀여워!
이렇게 귀여운 아이를... 어떻게 이런 사건(?)에 휘말리게 할수있는지... 최종화의 안타까운 타마의 모습이 아직도 제 마음에 남아있습니다...(주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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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 음악이 제법 좋습니다 본 애니의 분위기를 잘 담아내고 있기에 꼭 한번 들어보시는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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