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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 4월 거짓말 오늘의 음악 이야기
게시물ID : animation_3139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Evangelion
추천 : 1
조회수 : 51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2/27 22:27:08


01. 쇼팽 에튀드 op.10-12




아이자 타케시가 연주한, 쇼팽 에튀드 op.10-12입니다.
흔히 어릴 적 피아노 학원에서 감상 시간에 한번쯤 들어봤을, 혁명이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진 곡입니다.
하지만 쇼팽이 본인의 에튀드에 이름을 붙인 건 단 하나도 없습니다.
다만, 겨울바람, 흑건, 혁명 정도는 대부분 해당하는 이름으로 불립니다. 그래도 왠만하면 작품 번호로 불러줍시다.
(그래도 흑건과 겨울바람 정도는 괜찮습니다. 흑건은 말 그대로 피아노 흑건반을 이용한 연습곡(에튀드)고, 겨울바람은 대게 그렇게 불립니다.)


음악적 조예가 깊지 않지만, 그래도 이 쇼팽 에튀드는 쇼팽의 에튀드가 무엇인지 잘 보여주는 곡인지라 몇 자 적어봅니다.
작중에서 본인의 감정에 충실한 에미, 이어지는 마음에 충실한 아리마 코세이와는 달리
아이자 타케시가 시도하는 연주는, 악보에 충실하고 작곡가의 의도를 최대한 파악하려고 하는, 정통적인 견고한 연주입니다.

그런 면에서 쇼팽 에튀드 op.10-12는 훌륭한 선택이었다고 봅니다.
에튀드는 이름 그대로 연습곡이며, 결정적으로 중요한 점은 쇼팽이 의도한 피아노의 기교를 충실히 수행하는 것입니다.
오른손에서는 지속적인 옥타브 선율이 이어지며, 왼손으로는 아르페지오 반주가 이어집니다.
실제로 중요한 부분은 왼손의 이어지는 아르페지오 반주가 뭉개지지 않도록 이어주는 것이 주된 기교가 됩니다.
음악적인 완성도도 굉장히 뛰어난 편이라, 난이도 자체는 에튀드 중에서 무난하다고그래도 어려워여겨지지만, 쇼팽이 에튀드로 원한 것은 이런 음악성과 기교를 만족시키는 곡이었다고 봅니다.

그러니, 음악에 충실하고 악보를 따라가려는 아이자 타케시의 선곡으로는 가장 어울리는 곡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곡의 후반부에는 베토벤 소나타 32번 1악장의 일부와 굉장히 닮아있는데, 이는 쇼팽이 평소에 아꼈던 음악이라 그런 유사성이 보인다고 합니다.
물론 2마디 정도지만.






02. 원작에서는 나왔지만 애니로는 나오지 못한, 바흐 평균율 클라비어 1권 9번

평균율 클라이버 곡집의 전주곡과 푸가는 젊은 음악학도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또 어느 정도 음악을 익힌 자들에게는 여가의 즐거움을 주기 위해 만든 것이다.

바흐 스스로가 이렇게 못박아둔, 평균율의 곡입니다.
모든 단조, 장조로 된 곡을 싣고 있으며, 각각 24곡 2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 중에서 1권의 1번 곡은, 아베 마리아라고 편곡된 그 유명한 멜로디를 들을 수 있습니다.

뭐...사실 설명을 많이 할 게 없는게, 일단은 프렐류드인데다가 작성자의 음악적 조예가 깊지 않다보니 설명충이 될것만 같아서요...사실 제가 프렐류드에 대해서는 거의 아는 바가 없을 정도로 젬병이라...ㅠㅠ
이쯤하고 연주를 들어보시면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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