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받은 물건은 '데이트 어 라이브'의 '요시노' 입니다.

과거 데어라 소설, 애니가 한창 인기몰이한 시절에 나와서 수많은 팬들의 지갑을 열었고

나중엔 매물이 없어서 가격은 3배 넘게 뛰었던 넨도계의 전설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데어라 극장판 개봉과 코토리, 쿠루미 등이 나와서 다시 데어라가 재조명받았는지 굿스마에서 재생산, 판매를 했어요!!

굿스마의 자비로움 덕에 저도 이번에 구했습니다.

395번째로 나왔다는 뜻입니다. 참고로 이번주에 공개되었던 겨울왕국 안나 넨도로이드가 450번입니다.

뒷면. 샘플사진과 여러여러 일본어 주의사항들.

박스를 까고 안에 내용물들을 드러내면 이정도 부품이 들어있습니다. 넨도 중에서도 부품 수는 평균?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꺼내자마자 몸에 붙어있던 비닐들 떼고 바로 찍은 사진입니다.

논논비요리의 렌게나 미확인으로 진행형의 마시로 넨도들을 보면서 느끼지만, 확실히 어린 캐릭터들이 넨도로 만들기 좋은거 같습니다.

원작하고의 괴리감이 크게 없다고 해야하나?

아까 부품들 사진 중에서 그 파란 원판을 놓은겁니다.

애니 보신 분들이라면 그 시도랑 요시노랑 처음 만났을 때 요시노가 뛰놀았던 물웅덩이를 재연한 파츠입니다.(박스 옆면에 비록 안찍었지만 그 포즈를 구현시켰더라고요)

그런데 막상 요시노가 스탠드 없이 자립할 수 있는 넨도가 아니라서 스탠드 위에 같이 올려놓으니 뭔가......어색한 느낌이 많이 들어요.

역동적인 움직임을 했었으면 좀 더 괜찮아보였을지는 모르겠지만.....그냥 다시 박스에 넣어뒀습니다.

예전부터 요시노를 탐내왔기 때문에 몇번 사진들을 봤지만 이런 파츠는 본 기억이 없네요. 그만큼 다른 분들도 이건 그냥 중요하게 취급은 안했던거 같습니다.

사진을 찍다가 멍청한 짓을 했다는 것을 이제사 깨달아서 박스를 뒤집어줬습니다. ㄲㄲ (I see a little silhouette of a man~)

역시 뭔가 허전했죠? 그래서 팔에 친구를 껴줬습니다.(왼손 팔도 바꿨습니다.)

눈토끼도 올려줬습니다. 이 사진에선 잘 안보이지만 저 토끼 상어이빨을 가지고 있어요(자드키엘처럼요)

양손에 올려주니깐 뭔가 배부른 기분이 나네요. 넨도는 뭔가 주렁주렁 달고 있어야 제 맘이 편해요 ㅋ

후드를 벗길 수 있습니다. 후드 쓴 모습도 귀엽긴 한데 이게 크기가 크다보니 파츠 갈아끼우는데도 걸리적거려서 벗겼습니다.

막상 후드를 벗겨보니 좀 표정이 애매하네요. 이젠 표정을 바꿀 때입니다.

역시 요시노는 부끄러워해야 귀엽죠.

중간단계를 좀 많이 건너뛰었죠..? 드레스도 바꾸고 얼굴도 바꿨습니다.

이런 이모티콘같은 표정 정말 좋아합니다 ㅋ 넨도 살 때 저런거 있음 정말 좋아요

저런 드레스 모습도 나쁘진 않은데...결정적으로 팔과 손이 일체형이라 저 상태에선 요시농을 못 들려줍니다.

요시농도 좋아하는 저로선 좀 안타깝기 때문에 다시 코트를 입혀줬습니다.

최종 타협안.jpg

의미 없는 단체사진.....인데 저 사진에 없는 넨도들이 더 많군요.

뭐 아무튼 재판되어서 정품 가격에 얘를 구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문제는 토카 넨도는 재판을 안해줘서 반사이익으로 프리미엄이 더 뛰었다는거....... 젠장.

여러분도 넨도 지르세요. 하나만 둬도 꽤 책상 위가 화사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