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키 너를 ── 일생 놓아주지(용서하지) 않겠어」
공의경계에서 시키와 시라즈미 미오가 싸운 후, 시키가 사람을 처음 죽인 후 고쿠토가 시키에게 말한 대사죠.
사실 7장 전체가 개인적으로 아주아주 좋아하는 부분입니다...
시키가 자신의 구멍이 채워진 것을 느끼고, 시키가 미키야에게 진심을 보여주는... 몇 없는 시키가 부끄러워 하는 장면이죠... 갭모에!!
고쿠토에게 있어서도 마지막 싸움은 의미가 크죠. 이건 자세히 말하면 스포가 될거같으니 넘어가고...!
무엇보다 제 첫 라노벨 입덕작이라 더 그런거같네요. 하루만에 상,하권을 다 읽어버리고 인터넷에서 처음으로 짤수집에 5~6시간을 소비해봤습니다,
애니도 물론 잘봤지만 소설 묘사가 너무 대단해서 오히려 애니가 더 둔해보인다고 해야되나... 그런느낌도 들었지만요
그 후부터 라노벨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거같네요. 동시간대에 클라나드로 입덕을 하면서 애니에도 관심을 가졌구요.
이후로도 많은 덕친구들 그리고 처음에는 쉬쉬 거렸지만 점점 이해해주고 같이 웃고 같이 보던 반친구들이 있어서 참 좋았던거 같습니다.
사실 이 글을 쓰는 이유가 공경 애니를 보다가 추억을 곱씹어보고싶어서 입니다 ㅋㅋ...
다들 한번쯤 추억의 애니, 소설을 다시보는건 어떨까요...? 기분이 새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