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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게에 쓰는 고3 면접 후기.
게시물ID : animation_3616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봄이온봄봄
추천 : 11
조회수 : 472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5/11/07 16:10:32
선생님이 꿈이라 얼마전에 교대 면접을 보고 왔습니다.
엄청 떨릴꺼라 예사왰는데 생각했던거 보다 네배는 떨리더라구요.


몇가지 질문을 하다가 제가 너무 떨었는지 면접관들 중 한 분이
"학생이 생각하는 자신의 단점 하나 편하게 말해보세요" 라고 웃으며 물어보셨습니다.

그래서 제는
" 어...어.. 그 저는........ 오덕입니다! " 라고 대답했고,

인상 좋으신 면접관님은 진심으로 제 단점에 공감하신다는 표정을 지으시며
"음... 그렇군요 " 라고 하셨고
그 이후에 무슨일이 있었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아요. 인사는 하고 나왔을까....





이때까지 한번도 제가 일본 애니나 서브컬쳐를 좋아한다는거에 부끄러워 한적이 없었고
학교에서도 애들앞에서 당당히 애니를 보며 영업을 했는데...

주위에서 하는 말을 듣다보니 어느샌가 자존감이 떨어져 있었던 건지..

 쨌든 고3은 정시 파러 갑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이싱낰ㅋㅋㅋㅋㅋㅋㅋ
애개분들 파이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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