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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명작 3화 보고 왔습니다.
게시물ID : animation_3652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HirasawaYui
추천 : 3
조회수 : 48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12/05 02:24:29
아 오늘은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편 이었네요

사람이 감정적이 되는 2시다 보니 이런저런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야모리가 담당한 4화의 아루핀컷의 리테이크 하는 편 이었죠

4화의 진행에 대해 혼다?(가 맞을듯), 사령관이라 한 사람이 미야모리에게 많은 질문을 합니다

어디까지 진행이 되었는지, 무엇이 남았는지, 하고있는일은 무엇인지

제가 이해한게 맞다면 지금 미야모리는 신입이고 처음 맡은 작품인데 윗 사람이 그렇게 압박을 넣게되면

알고있는것들도 다 기억이 안나고 머릿속이 새하얗게 되죠.. 저도 겪어봤거든요.

그러다 많은 악재가 겹칩니다. 그래서 미야모리는 멘붕을 하게되죠

결국 이러저러해서 완성이되고 4화는 무사히 촬영에 들어갑니다.

오늘도 타로는 개새끼였네요 진짜 옆에 있으면 줘패버리고 싶을정도로



잠깐 앞에 말하던걸 이어서 말하자면

저도 이제 회사에 입사한지 1년 갓 넘긴 신입사원입니다.

오늘 제가 본 3화에서 미야모리가 당했던 것을 저도 똑같이 당했거든요, 지금도 당하고 있는 중 입니다.

팀이 개편되면서 팀장님이 바뀌었고, 그 팀장님이 저에게 많은 일을 주면서 끊임없이 압박을 주고 계시죠

너무 힘들더라구요. 팀장님은 저에게 '넌 충분히 할 수 있어, 너가 가지고 있는 능력이면 충분해' 라고 말씀하시는데

저는 하나도 모르겠더라구요. 저는 기계공학 출신인데 한번도 못본 화학공학 신 기술에 대한 것을 파악해야 하니까요.

기존에 배웠던 것이 아닌 '신기술' 을 말이죠.

멘붕하고 자괴감에 빠지고 내가 이걸 정말 할 수 있을까? 해낼 수 있을까? 생각하다 결국 저 스스로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저는 무너지고, 팀장님은 그런 저에게 어떠한 말도 없었습니다. 그냥 스스로 알아서 하라는 말만 하셨고..

제가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지만 오늘 3화를 보면서 미야모리의 모습에서 저를 봤습니다.

야근을 하고, 집을 못가고, 하지만 내 힘으로 해결하지 못하는.

하지만 다른점은 미야모리는 본인이 할 수 있는 일에 대해서는 포기하지않고 움직였다는거?

저는 그냥 무너졌다는거..?

제 스스로가 부끄러워지는 3화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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