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갑자기 생각났네요... 그녀들 다운받는도중에...

 

제가 이걸 어디서 읽었는지, 아니면 봤는지, 아니면 들었는지는 기억도 안나는데 스토리만 기억납니다.

 

첫 시작은 병실에서 토모요와 토모야의 만남으로 시작되는거 같습니다. 토모야는 사고로 인해서 어느 날을 기점으로 기억을 잃어버리고 고등학생 시절로 돌아가게됩니다. 토모요는 그런 토모야를 계속해서 돌보는 이야기입니다.

토모요는 토모야가 깨어날 때마다 자신이 누군지, 토모야는 누군지, 어떠한 일이 있었는지를 묻지만 언제나 대답은 같습니다. 하지만 토모요는 포기하지 않고 자신은 토모야의 여자친구이며 둘이서 데이트했던 장소를 계속해서 돌아다니며 기억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

그러다 갑자기 토모야가 두통을 호소합니다. 토모요는 이러한 현상을 계속해서 봐왔고 다시 기억을 잃어버리는데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걸 느낍니다. 그리곤 더욱 열심히 여러 장소를 돌아다니죠.

 

하지만 결국 마지막은 오고 토모요는 토모야에게 진실을 말해줍니다. 지금까지 노트에 약 2년(확실하지 않네요)동안 다녔던 곳, 말했던 것등을 적어놓은거죠. 그리고 토모요는 포기하려는 찰나 토모야가 토모요에게 '좋아한다'고 말합니다. 몇년간을 간호하며 듣고싶었던 그 한 단어를요.

 

마지막은... 수술을 하고 기억이 돌아왔는지...안돌아왔는지 헷갈리는데 아마 수술이 실패해서 토모야가 죽고 토모요는 그 묘 앞에서 자신의 딸에게 여러가지 이야기를 들려주는 장면같습니다.

 

 

혹시 다른분들도 생각나는거 뭐 없으세요? 갑자기 뜬금없이 생각난 스토리치고는 너무 자세하게 기억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