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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 뒷북]간만에 애니를 보다 알드노아 제로...라는걸 보았습니다.
게시물ID : animation_3824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새하얀서리
추천 : 0
조회수 : 32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3/31 02:07:06

123.jpg

한줄평... : 이걸 본 내 자신을 용서할수가 없었어...

한창 나올때 안보고 몰아서 보는 타입이라 이제서야 다 보았습니다.
솔직히 주변에서 충격과 공포다 통수 재대로 맞는다 했지만 뭐 솔직히 
히로인따윈 어떻게 되던 상관없...진 않았지만 별다른 관심이 없었습니다.

제 생각으로 판단했을 땐 이나호는 1쿨에선 뭔가 새로운걸 알아냈다는 호감과 2쿨에선 아세일럼은 생명의 은인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였다고 생각했고
슬레임은 아세일럼에게 하나의 상징(자신이 살아가는 이유)같은 것으로 숭배하고 있다고 생각 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은 "두 주인공은 아세일럼에게 특별한 감정을 지니고 있었지만 그것이 사랑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입니다.

개인적으로 보면서 가장 불만스러웠던건 전쟁에 대한 소재를 이렇게 가볍게 다룰수 있나 싶었습니다.
(차라리 윤회의 라그랑제 처럼 갔으면 좀 좋아?)

충격적이였던건 4화인가 5화에서 황제가 "공주암살에 대한 사건을 정확히 조사해라 그렇기에 정전 협정을 보내라" 라고 말하고 지구권 내에 방송(해적방송이라고 해도)까지 했으면서 5화 마지막에 측근에 말에 손바닥 뒤집듯이 바로 선전포고를 날립니다. 솔직히 말해서 너무 어처구니 없는 한 장면이였고 [그야 화성이 짱짱 쌔닌깐 우리맘이야 하는거겠지..]

언제나 화성놈들이 떠드는게 "우리에겐 자원이 부족하다" 입니다. 하지만 알드노아라는 것으로 인해 기술력은 엄청나죠
[원래 기술이 고도로 발전된 문명일수록 자원이라는게 엄청나게 필요합니다. ]
이게 화성의 물자수준이 얼마나 심각하냐면 지구의 전투식량을 조리해 먹고 "이렇게 맛있는건 처음먹어본다"(아세일럼)"이건 사치다"(자츠바움) 라고 떠듭니다.
이걸로 보아하니 높으신 분들도 평소엔 전투식량 이하의 식사를 하는것을 알려주지만 [그럼 백성들은... 뭘 먹는거야] 정작 중요한 그 화성의 백성들에 대한 생활정보를 시청자들에게 아무것도 안줍니다.
[자츠바움이 말론 백성들에게 기술을 사용할수 있게 황권을 뒤집을려고 했고 그걸 위해 공주를 죽였으며 그걸 빌미로 전쟁을 일으켰다는데..... 화성설정상 물자도 없어 오늘내일 하는 백성들이 관심이나 가졌을까? 근본적으로 글러먹음]

그러면서 지구보다 스팩좋은 기체라던가 함선이라던가 그런건 줄창 뽑아내면서 싸우죠 [ㅅㅂ 함선내에 정원도 만들어 놨더라] 그것도 무려 2년 이상! [전투씬은 재밋더라]
[뭔가 앞뒤가 안맞지 않아? 싸울 물자는 더럽게 많으면서 자국민 먹여살릴 물자는 없어? 2년이상 전쟁 상태였자나 이게 사실이라면 화성은 어짜피 망할 곳 이였습니다. 지구의 물량은 어마어마 하거든요]

아세일럼의 결혼은 나름대로 충격적이였지만 황족과 귀족간의 갈등을 해결하기에는 확실한 방법이였고 그렇기 위해 (바로옆에 있는) 귀족 남자를 꿰차는 것이 당연했습니다. 하지만  머리속에 꽃밭밖에 없는 년은 평화를 위해서 지구와 평화조약을 댓가로 화성의 핵심적인 테크놀로지[알드노아]를 지구에 팔아넘기는 희대의 병맛 크리를 터트렸습니다. [이래서 지구는 알드노아의 기술을 따라잡고 물자 끊고 화성을 점령했습니다 메데타시 메데타시 여태까지 화성놈들한테 당한걸 생각하면 충분히 가능성 있습니다. 일방적으로 2번이나 침입당했으니]

솔직히 그것 말고도 협상이 될만한 기술은 얼마든지 있었는데 말이죠... [반중력이라던가 모든걸 흡수하는 장갑라던가 광학미체라던가 등장한 모빌슈트의 기술만 따져도... 어휴...] 

마찬가지로 짜증난 장면은 전쟁이 끝난 이후 입니다. 그렇게 줄창 (약 2년이상) 전쟁을 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전쟁이 끝난 이후 우왕 이제 평화롭습니다!!! 하면서 밝은 모습을 보여주는데... 여태까지 싸운것이 장난처럼 보였습니다.
 [지구로 서슴없이 오는 화성놈들이나.. 그걸 순순히 받아주는 지구놈들이나..]
 전쟁으로 인한 상처라던가 피해에 대해서는 하나도 다뤄지지 않았다는게... 전쟁을 물로보는 느낌이 많이 들더군요 그렇게 욕을 많이 먹는 시드랑 데스티니에서도 전쟁이라는게 그렇게 쉽게 끝나지 않는다는걸 암시하는 부분이 많았거늘... 여기선 그냥 여왕(아세일럼)느님이 전쟁 종료~ 하닌깐 와! 하는 느낌이 아주... ㅂㄷㅂㄷ

1화에서 화성엔 강경파와 온건파가 있고 그걸로 인한 내부적인 갈등을 기대한 내가 ㅄ이지..... 그저 한획 노선입니다. 왕은 그냥 허수아비일 뿐이고 실권을 잡은 한명이 국가를 좌지우지 해요 그리고 거기에 모두 동의하는식으로 전개. [아무리 제국적 통치라고해도 너무 심한 전개..]

뭐 어찌되었건 성장물로서로는 나쁘진 않다고 생각되지만 글쌔요... 전쟁이라는 소재를 너무 가볍게 다룬게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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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정리 

1. 정략결혼은 인정하는 부분이고 주인공들은 히로인한테 사랑이라는 감정을 품지 않았다.

2.  화성에 대한 설정은 도대체 뭘 위한 설정인가? [지구보다 뛰어난 모빌슈츠, 전함, 정찰기등 , 물자도 없다면서 점령지도 없이 2년이상 전쟁한 미친놈들 ,  전함 내부에 정원을 꾸미는 정신나간놈]

3.  알드노아는 도대체 뭐인가? [황제 직계만 자유롭게 사용할수 있고 이용권한을 주는 설정인데 귀족들은 기본적으로 알드노아엔진을 탑제한 모빌슈츠로 전투를한다. 애니에선 점막or혈액 접촉으로 사용권한을 한정적으로 부여해 주는거 같은데 작중에서 나온건 더블 주인공 두명뿐이다.]

4. 1화에서 전쟁이 터지고 24화에서 전쟁이 끝났다. 작중에선 무려 2년넘게 피터지게 싸운건데 전쟁 후의 후폭풍이 산들바람도 되지 않는다. [일방적으로 침입당해 터진건 지구인데 조약맺으니 지구인들이 다 좋아한다? 아무리 기술제공이 있다해도 바로 좋아하는건 상층부 뿐이다. 여태까지 죽어나간 민간인 군인들은 뭐가 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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