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이작소] 이 만화를 팔겠습니다!! - 『중쇄를 찍자』
게시물ID : animation_3962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시험안끝났다
추천 : 11
조회수 : 85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8/13 07:40:56
옵션
  • 창작글
[이작소] 이 만화를 팔겠습니다!! - 『중쇄를 찍자』
 

- 제목    : 중쇄를 찍자(원제목 : 중판출래(重版出來))
- 저자    : 마츠다 나오코(松田奈緒子)
- 출판사 : 애니북스
- 소개자 : 시험안끝났다(トワのテスト)
- 주인공 : 쿠로사와 코코로(黒沢心)
- 개요    : 여자 유도 선수 출신 쿠로사와 코코로. 우여곡절 끝에 출판사 만화편집부에 입사!?

- 목차
   1. 편집자 시작합니다!
   2. 만화가랑 에디터랑
   3. 만화가 좋아서 만화가
   4. 중쇄를 찍자.

 
     



1. 편집자 시작합니다!


「면접은 유도와 같다.
처음에는 영문도 모른 채 필사적이라 주변이 보이지 않지만…
익숙해지면 보인다. 상대방 마음의 움직임. 숨결. ……
기술은, 상대가 숨을 내뱉는 바로 그 순간에 건다!!



「그래, 쿠로사와 코코로 군. 자넨… 어느 팀이냐?!_
일본 체육대학 여자유도부 소속입니다!!!
잘하는 기술은 업어치기입니다! 특기는 팔굽혀펴기 200번입니다!_
좋아, 해봐!_
....칠십일, 칠십이._
이봐, 이제 됐어!!_」



”합격”... 이래...」



「 「주간 바이브스」에 배속된 쿠로사와 코코로입니다! 잘 부탁 드립니다!!」



「쿠로사와… 넌 누구한테 월급 받고 있다고 생각하냐?_
예…? 그야 회사… 아닌가요…_
틀렸어! 독자야!!_」



「한번 떠난 독자를 되찾는 데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려.」



「세상을 똑똑히 봐라, 세상은 놀 거리로 넘쳐흐른다.
그런 세상에서, 서점까지 와서 한 권을 골라주는 거야.



「그리는 사람의 괴로움은 독자의 기쁨과 비례하는 법이야.
그 작품을 가장 높은 퀄리티로 끌어올리는 게 우리 편집자의 일이다.」




「쿠로사와앗!!! 좋아하는 숫자를 대봐라!_
3!!_
어째서 ‘3’이지…_
엄청나게 졸릴 때 눈이 ‘3’모양으로 변한다는 말을 자주 들어서요.
그리고 입도 자주 ‘3’모양이 돼요!_



「돈은 없지만 좋은 걸 알려주께. 운은 모을 수가 있사……
문제는  ‘어디서 이기고 싶은가?’그기다.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한번 생각해 보라.
생각하고 생각하고 토악질이 나올 정도로 생각해서,
선택해라. 운을 잘 써야해.」
 
 
 
「'어디서 이기고 싶은지 정해라' 그렇다면 난 일에서 이기고 싶다.」



 
「내가 관여한 서적은 전부 히트했으면 좋겠습니다.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공헌하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책이 나를 사람으로 만들어주었기 때문입니다.



「밀리언을 찍는 작품은 출판사도 홍보에 공을 들이니까, 작은 작품은 불리할 수밖에 없어.
서점도 장사를 해야 하니 그쪽을 팔고 작은 건 집어넣지.
그런 이유로 팔 타이밍을 놓친 작품이 얼마나 될까.」



「이렇게 좋은 만화가 안 팔린다는 건 용납할 수 없어요!」



「...어째서 팔리는지 모르겠다고? ‘팔린’게 아니야.
우리가… 판 거다!!!



「’연계(연도 계획표)’... 그것은 1년 전체의 예상 매출이다. 각 잡지의 편집장이 작성해서 상부에 제출한다.
전년도 매출을 상회하지 않으면 손톱을 뽑히게 된다!!(거짓말)」



「카피는 말이지, 무턱대고 선전하는 게 능사가 아니야.
독자가 다음 호에 어떻게 되지?! 라고 흥미를 가지게 하면서도 내용을 까발리면 안되고, 혼자 튀어서도 안돼.
먹는걸로 말하자면, 그래… 머스터드야.」



「이건 내 일이야!
아직 그다지 도움이 안 될지도 모르지만
착실히 일해서 남부끄럽지 않은 사회인이 되어서……
재대로 세금을 내고 싶단 말야아아!!!

    



2. 만화가랑 에디터랑


「그래, 쿠로사와… 만화가는 야구로 비유하자면 투수야…
그리고 우리 편집자는 포수란 말이지.
이상한 공, 직구, 지독한 폭투… 어떤 공이 날아와도 확실하게 잡아내야지.
그리고 주자가 출루하면,
반드시 잡는다!!!」



「회사에서 ‘저 작가의 책은 팔리지 않았다’ 라는 딱지가 붙어버리면 다음 작품을 낼 수 없어.
즉 신인에 한해서는 무조건 중쇄를 찍기 쉽도록 설계해라.
작가의 가능성에 상처를 입히지 마.」



「음~ 작가로서 판매 실적이 나온다는 건 유리한 일이야.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가든.
…...여유가 없어지면 반드시 팔리는 작가밖에 실을 수 없게 되니까._」



「작품을 지키는 게 선생님을 지키는 거니까요.
…...제가 담당인 만큼, 선생님의 신뢰에 절대로 흠이 가게 놔두진 않겠어요!!」



디스라는 건… ‘험담’이란 뜻이죠? 어라? 험담 듣는게 좋으신가요?!_
그야 그렇지~ 그런 만큼 ‘내 팬이 아닌 사람도 봐주고 있다’는 뜻이니까_」



「작품을 그린다는 건 자기 마음속을 꾸준히 들여다보는 작업이야.
아무리 추하고 한심하더라도, 도망치지 말고 싸워야만 해 」



「수명이 긴 작가는 스스로를 잘 컨트롤하고 있지, 심신의 건강 밸런스를.」



「저라도 괜찮다면 뭐든지 물어보세요! 쿠로사와는 믿음직한 여자랍니다.」



「회사원인 제가 휴일도 사생활도 희생해가며…
그 정도로 당신의 작품을 원한다는 뜻입니다. 당신의 재능에 반해서 그래요.」



출력소 가보고 싶다..._
너… 행복한 녀석이구나. 편집자가 출력소에 간다는 건…
떨어지기 직전이란 뜻이야…!!
‘떨어진다’뇨, 원고가?!
(만화의 ‘떨어진다’ -> ‘펑크난다’)



「난 ‘힘내자’같은 말 싫어해. 내야 할 힘의 인플레이션이 일어나서 너무 피곤해._
전… 기뻐요!
누가 그 말을 해주면 ‘좋아, 힘내자’라는 생각이 들어요!_
(단순하네…)_
힘내고 힘내서, 말 걸어준 사람을 기쁘게 해주고 싶어져요!_
쿠로사와씨는… 강한 사람이네. 우는 일도 없지?_
있거든요~
시합에 졌을 때랑 배가 고플 때요!_



중판출래! 댄스 뉴버전이에요!☆


    



3. 만화가 좋아서 만화가


「제가 기다리는 건… 기다리는 건…
원고를 투고하러 오겠다는 신인의 전화라고요!



엄청난 신인을 찾아내서… 그 결과 우리 『바이브스』가……
『점프』를 쓰러뜨리는 겁니다!!!_
……....................................._
앗… 너무해!! 목표는 큰 편이 좋잖아요!_
그런 건 ‘목표’가 아니야. ‘망상’이지!!_」



「부끄러운 것도 긴장되는 것도. 조건은 다들 똑같아.
진심으로 성장하고 싶어하는 신인은 똑바로 응시하지.
그런 녀석은 반드시 성장해.」



「혼자의 힘으로 자신의 세계를 개척해 가는 거야. 펜과 노력과 재능으로」



「’재능이 있는 자, 그 재능의 노예가 될지어다!’ by 흑백합 만화부 25대 부장 카네코 레이코」



「저 같은게… 될 수 있을 리 없어요… 프로 만화가라니…_
어째서? 그걸 결정하는 건 자네가 아니야. 자네가 결정할 수 있는 건 하나뿐이야.
목표로 하느냐 하지않느냐.
본인은 어떻게 하고 싶지?_



「초조해하지 마라. 하나에만 집중해. 지금 할 수 있는 걸 전력으로 해라.
지금이 중요한 법이야, 언제나. 지금이 제일 중요하다고.」



「한 번이라도 자기가 좋아하는 일에 진지하게 몰두해본 적 있어?」



「…...감사해야지. 좋아하는 길을 갈 수 있다는 것에.
그건 당연한 게 아니니까. 그런 만큼 힘들지도 모르지만.」



’난 열심히 하고 있다’는 자아도취에만 빠져 있었던 거예요. ……
자기 머리로 생각하고 움직인다. 한다면 필사적으로,
이 바닥의 틀을 바꿔버리겠다는 각오로.
스스로 움직이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는 걸 깨달았어요.」



「그래도 젊으니까… 부럽군요. 다들 이제부터
많이, 정말 많이 그릴 수 있으니까요」



「○을 그려봐.
프리핸드로 깔끔한 동그라미를 그릴 수 있는 녀석은 실력이 는다는 얘기가 있지.」



「만화 같은 건 취미라서 허락했을 뿐인데… …...
엄마는 말이다, 네가 평범하게 살아줬으면 좋겠어…
평범하게 취직하고, 평범하게 결혼하고, 평범하게 가정을 꾸리고 아이를 키우는..._
엄마… 요즘엔 그거 평범한 거 아니야. 사치라고, 사치._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열심히 하는 것으로 인해…
주변 사람들이 쓸쓸해진다는 생각은 이제까지 해본 적이 없었다.」
 
 
 
하지만 괜찮아. 모든 것이 순조로워...」
 
 
 

「......」




「얘, 괜찮니? 열두 시간 내내 자고 있었어(소파에서)._
….. …… !!
마감!!
보… 보냈지, 참… 하하...하하…
끝났다~ 끝났다아~~~~~~!!! 아하하하하!_



「거짓말 같아… 어린 시절에 학원에서 돌아와 정신없이 읽던 만화.
부록페이지가 보고 싶어서 만화책을 사 달라고 하고……
그걸 지금 내가 그리고 있다니!!


    


4. 중쇄를 찍자.


 중판출래(重版出來)
책의 초판을 다 팔고 나서 추가로 인쇄하는 것을 ‘중판’ 혹은 ‘중쇄’라고 하고,
중판에 들어가는 행위를 ‘중판출래’라고 합니다.(이 단어는 일본에서만 사용합니다.) 

 2011년부터 일본 잡지에 연재를 시작했고 2013년 단행본으로 발간된 후 2016년 드라마로 제작될 정도로 큰 인기를 누린 만화입니다. 우리나라에는 16년 8월 13일 현재 4권까지 나왔습니다. 위 내용은 1권부터 4권까지 여러 내용 중 일부를 간략하게 압축하여 보여드린 것입니다. 만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수 밖에 없는 이야기. 그리고 제 개인적으로는 주인공 쿠로사와 코코로가 너무 귀여워서 더 좋아지는 만화.(기합이 들어간 여자아이?! 귀엽지 않나요?) 이 만화를 팔겠습니다!!


이 글은 애니메이션 게시판 콘테스트 <이 작품을 소개합니다>의 참가작입니다.
마음에 드셨다면 투표에 참여해주세요!

>7회 이작소 투표하러 가기<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