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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BGM] XY를 떠나보내며 못다한 이야기들 (3)
게시물ID : animation_4028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레이린♬
추천 : 2
조회수 : 32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11/09 17:3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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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포켓몬스터 XY, XY&Z ‘일부’ 내용만을 다루고 있습니다내용 다 쓰면 저 죽어요

현재 한국에서는 애니메이션이 진행 중이라 의도적으로 고유명사를 일어명으로 써놓았습니다검색 덜 걸리라구요

각 리뷰들마다 약간씩 텀을 두고 올릴 거라 마지막 리뷰는 11 10(최종화 방영분전후로 올릴 예정입니다.

 

(1)편 메인 파티(사토시세레나시트론유리카)

(2)편 서브 파티(아란마논), 쇼타사토시겟코우가 &지가르데

(3), (4)편 원작 게임의 설정을 이어받아 등장한 '게임 연동 캐릭터'

(5), (6)편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캐릭터들과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설정들

번외편 - ???


 



BGM : 나옹의 발라드 Full Ver.



못다한 이야기, 3편에서는 체육관 관장들과 챔피언들주인공의 친구들과 플레어단에 대한 리뷰입니다.

 


1) 비올라부터 우르프까지체육관 관장들


[SOFCJ-Raws] Pocket Monsters XY - 05 (TX 1280x720 x264 AAC).mp4_20161109_161622.518.jpg[SOFCJ-Raws] Pocket Monsters XY - 05 (TX 1280x720 x264 AAC).mp4_20161109_161627.170.jpg[SOFCJ-Raws] Pocket Monsters XY - 05 (TX 1280x720 x264 AAC).mp4_20161109_161512.303.jpg[SOFCJ-Raws] Pocket Monsters XY - 05 (TX 1280x720 x264 AAC).mp4_20161109_161513.887.jpg


<첫번째 체육관이라 금방 털리는 게 일인 곳이어야 하는데 비올라는 사토시와의 1차전부터 결코 니가 그냥 넘어갈 수 없다!! 라고 하듯 몰아붙였습니다>


 

이번 시즌은 주인공인 사토시가 완성형 캐릭터인 만큼 체육관 관장들 역시 상향되어 등장했습니다솔직히 누굴 꼽기 어려울 정도로 체육관전에선 3D로 배경 엄청 돌려대고,작전도 사토시도 관장도 이러저러한 전법으로 나왔고누가 이겨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박빙인 상황을 몇 번이나 연출을 했었기 때문에 어떤 체육관전이 더 기억에 남냐는 사람에 따라 다른 부분이죠제가 꼽는 베스트로는 전략은 미아레액션은 햣코쿠라고 생각합니다여러분은 어떠신가요?

 



 

<그와는 별개로 후반부라고 기합 빡 넣고 그린 에이세츠 2차전

특히 우르프의 말투는 원작을 그대로 반영해 나와서 보는 제가 다 기뻤습니다그거다그거!>

 

 

그럼에도 후반부를 담당하는 햣코쿠체육관과 에이세츠체육관은 두 화 다 선택과 집중이란 게 필요한 화에 배치된 화들이라서 그런지(XY 93, XY&Z 29제작진이 얼마나 전력을 다했는지 보였을 정도로 대단한 수준을 자랑했습니다더블배틀이기 때문에 새포켓몬인 파이어로의 공중액션과 이족보행 포켓몬이자 닌자 포지션에 위치한 게코가시라의 재빠른 움직임을 확인할 수 있었고사토시겟코우가로 변신한 후 메가유키노오를 그야말로 복날 개 패듯이 패는 액션도 대단했습니다이 사람들 대체 뭐냐.... 하고 보는 게 체육관전이었죠플레어단 에피소드에서도 사토시와 아란의 길을 터주는 역할을 하면서 과연 사토시를 그렇게 몰아붙였던 관장들이 괜한 강함을 자랑하는 게 아니구나 싶었습니다


약간 뜬금없었지만, 이들이 등장하는 마지막 분량인 42~43화에서, 비올라와 자크로의 관계가 살짝 들어간 건 심각한 분위기를 살짝이라도 환기시키려는 의도는 아니었을까 싶은데 되려 제 마음속에 불을 질러버린 거 같습니다 하하하 하하하하하 커플지옥이다!

 

 

2) 주인공의 친구들사나트로바티에르노



트로바_공식_일러스트.jpg


<게임에 등장하는 NPC로 첫 소개된 당시 너무도 개성이 강해서 얘네가 친해질 수는 있나 싶었던 아이들>

 


귀여운 것을 좋아하는 사나는 세레나와 함께 트라이 포카론에 나가게 되고가장 유약했던 트로바는 칼로스지방 각지를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으면서도 꼬박꼬박 배지를 모아 칼로스리그에 나갈 만큼 강한 아이가 되었으며춤을 좋아하는 티에르노는 자신의 포켓몬들과 댄싱팀을 만들 정도의 열의를 보이면서 그 또한 칼로스리그에 진출합니다사나가 세레나의 라이벌이기 때문에 리그에 굳이 나갈 건 없었지만아마 사나도 진심으로 했다면 칼로스리그에 나가지 않았을까 싶더군요.

 

이 셋과 메인 파티의 첫 만남은 XY 40화부터 43화까지 진행된 포켓몬 섬머 캠프편이었습니다실제로도 여름방학 시즌에 진행되었던 화들이었고원작에서도 개성 넘치던 이 조연들은 섬머 캠프가 끝나고 이후에도 메인 파티와 만나면서 친분과 분량을 챙겨갔죠딱 세 명이니 사토시와 세레나시트론의 라이벌로 하기 좋았긴 합니다만사토시는 티에르노에게 전수받은 스텝을 활용하지 못하고 본인의 스타일로 되돌아오게 되고시트론은 본인이 체육관 관장인데 초보 트레이너를 라이벌로 삼는 것도 좀 이상하고... 그나마 사나가 세레나의 새로운 길을 알려주는 역할을 하게 되면서 유일하게 라이벌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죠애초에 원작에서도 라이벌이 아닌 여행을 떠나는 친구 포지션이었기 때문에 어거지로 라이벌로 붙이려던 시도 자체가 그다지 좋은 시도라고 하기 어렵기는 합니다.

 

애니가 끝난 와중에 이 셋의 역할은 기존의 애니에서 등장하던 라이벌이라긴 애매한 원작과 같은 친구의 포지션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사나와 세레나가 서로 반향을 일으킨 라이벌인 것은 맞습니다만티에르노와 사토시의 경우 그게 안됐고시트론과 트로바는.... 뭐 어떻게 할 수 없는 관계였죠조연이기에 다행이지 아란이나 마논같은 포지션에 이 셋이 들어갔다면 이런 식으로 묘사했다간 큰일났을 캐릭터들이었을 겁니다.

 

 

3) 호연과 칼로스의 챔피언다이고 & 카르네

 

[SOFCJ-Raws] Pocket Monsters XY Special Episode - The Strongest Mega Evolution ~Act III~ (TVO 1280x720 x264 AAC).mp4_20161109_163058.371.jpg[SOFCJ-Raws] Pocket Monsters XY&Z - 42-43 (TVQ 1280x720 x264 AAC).mp4_20161109_163156.104.jpg

<이번 시즌의 다이고는 말 그대로 매너남이었습니다.>

 


다이고의 경우 오메가루비&알파사파이어가 발매되면서 11년 만에야 애니메이션에서 제대로 된 챔피언으로 등장하게 되었습니다워낙 분량이 없어서 그 특유의 돌덕후적인 면은 묘사되기 힘든 채 챔피언인 부분과 데봉 코퍼레이션의 도련님인 부분을 집중적으로 묘사하다보니 나온 결과물이 그야말로 넘사벽의 챔피언이면서 예의바른 도련님이란 결과물이 도출되었습니다원작에서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면서 뭔가 하나씩 꼭 주고 떠나던 캐릭터인데아란이나 사토시에게 그런 면을 보이진 않았는데 도련님인 레이디 퍼스트 쪽으로 방향을 맞추다보니 마논이나 카르네와 엮이는 듯한 구도를 만들어냈죠그리고 저 구석에서 분노를 삼키는 아란

 

 

[SOFCJ-Raws] Pocket Monsters XY&Z - 25 (TVA 1280x720 x264 AAC).mp4_20161109_163641.178.jpg[SOFCJ-Raws] Pocket Monsters XY&Z - 25 (TVA 1280x720 x264 AAC).mp4_20161109_163650.081.jpg[SOFCJ-Raws] Pocket Monsters XY&Z - 25 (TVA 1280x720 x264 AAC).mp4_20161109_163656.356.jpg


<너무 바쁘다 못해서 개인 헬기를 이용할 정도인 카르네> 


 

카르네는 칼로스지방의 유명한 배우이자 챔피언이라는 원작의 설정 중에서 약하다고 평가받았던 ‘배우’ 부분을 애니메이션에서 극대화시켜정말 유명한 배우가 맞구나 하고 납득할 수 있는 묘사가 자주 등장했습니다촬영으로 인해 개인 헬기로 타고 다니는 게 더 빠르다던지챔피언 경기를 하러 도착한 도시의 한정판 먹거리인 가토 쇼콜라를 놓쳤음에도 자신이 카르네인 것을 밝히지 못하고 돌아서야 하는 부분이라던지...

 

챔피언적인 부분은 사토시겟코우가와 붙었던 화를 제외하고는 계속 절대적인 위치에 등장하던 기존의 애니메이션의 챔피언들과 똑같은 위치였습니다만(위에서 가토 쇼콜라 못먹었던 XY 27화와 파괴의 포켓몬과 디안시의 오프닝 장면 등사토시겟코우가의 강함을 보여주기 위해 챔피언의 에이스인 메가가디안을 희생시켜야 하는 전개에서 얘기가 좀 많이 나왔었죠당시 아란과의 경기 중에는 사토시가 기절, 쇼타는 바로 다음 화에 붙을 상대였고 티에르노가 사토시의 라이벌이라기엔 기존의 라이벌들보다 위치가 애매모호하기 때문에 카르네가 나온 거 같은데이렇게 따지고 보니 정말 나올만한 캐릭터가 없기는 했네요.

 

이후 카르네는 사람들을 대피시키는 부분으로도 등장하고후에 다이고와 함께 거대 괴생물체를 막는 역할도 담당하는데 하필이면 카르네가 사토시겟코우가와 맞붙은 이후에 맡은 역할이 역할이다보니 이것도 얘기가 좀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분명 카르네의 위치상 싸울 일이 있었음 싸웠을텐데왜 대피를 시키는 장면을 내보낸 건지는 제작진만이 알겠죠.

 

 

4) 원작보다는 그래도 개연성이 조금은 붙은 플레어단

 

악의 조직이란 원래부터 답이 없습니다만그럼에도 원작 게임의 '6세대' X&Y에서 등장했던 플레어단은 정말 노답인 단체였습니다그 제일 높으신 플라드리가 그렇게 노답이니 오죽하면 이름으로도 안불리고 일부에서는 화염레오 수컷으로 불렀겠습니까근데 엄청 닮은 게 또 문제

 

인간들의 어리석음으로 인해 제르네아스와 이벨타르를 이용했던 플라드리는 애니메이션에서 흔히 말하는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 줄 안다는 훨씬 제대로 된 이유를 붙여 지가르데를 이용합니다지가르데가 그대로 확장판이 나간 상황에서였다면 아마 이 포지션에 제일 걸맞는 건 파괴포켓몬인 이벨타르일텐데아무래도 어른의 사정이 적용되다보니 질서를 담당하는 지가르데가 그 자리를 차지하게 된 게 아쉬운 점이기는 했습니다생각해보면 제르네아스는 환영으로라도 본편에 나왔는데이벨타르는 극장판 타이틀에 디안시랑 걸린 걸 대가로 본편에서 코빼기도 등장을 못했거든요다행히 특별편을 통해 짧게나마 등장하니 다행입니다.



[SOFCJ-Raws] Pocket Monsters XY&Z - 40 (TVA 1280x720 x264 AAC).mp4_20161109_165725.204.jpg[SOFCJ-Raws] Pocket Monsters XY&Z - 40 (TVA 1280x720 x264 AAC).mp4_20161109_165708.791.jpg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 줄 안다. 실제로도 있을 법한 일이며, 있었던 일임을 생각하면 훨씬 현실적인 이유입니다.>

 


그럼에도 원작이 극단적으로 이기적으로 보일 수준의 이유인지라 애니메이션에서의 플라드리의 움직임은 훨씬 더 납득이 갈 수 있었다는 것이 다행이라면 다행입니다그 최후도 애니메이션의 플라드리답게 살아서 여경에게 넘겨지는 것이 아닌 본인의 의도대로 죽음이었으니 의외로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간(?) 셈입니다.

 

이 부분이 워낙 분량이 길어서 4편으로 동시에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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