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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성..그냥 간단하게 말해보겠습니다.
게시물ID : animation_4040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달리릴리스
추천 : 11
조회수 : 487회
댓글수 : 28개
등록시간 : 2016/11/30 19:35:21
90년대와 지금 애니메이션의 예술성이 떨어진다 다 상업 쪽으로 몰린다 어쩐다는

이야기할 가치도 없는 이야기들 입니다.

90년대 버블이 아직 터지기 이전엔 인력, 종이, 연필 다 갈아서 넣었습니다.

자본이 있었고 투자가 있었고 시장도 컸으니까요.

학생들은 3시 땡하면 집에가서 만화보고 애니메이션보고 학원으로 가는 학생들도 그리 많지

않았을 시절이니까요(한국도 마찬가지)

그런데 지금은 불가능한 이야기입니다.

이미 버블은 붕괴되고 자본도 갈아 넣을 수 없으며

다 공부하러 학원가고 야자하고 일본이라고 다를 것 같지요? 일본도 엄청난 학력사회입니다.

투자가 잘 유치가 되려면 무조건 시청률입니다.

그럼 애니메이션을 봐줘야할 사람들이 집에 없고 공부하기 바쁜데 시청률이 잘 나올거라 생각합니까?

일본 애니메이션 지금 한국이야 다운받아 보는 사람들 천지지만 어쨋든 실제 성공의 척도는

무조건 시청률 DVD판매량인데 볼사람이 없는 애니메이션 누가 실험 정신을 발휘해서 투자하고

누가 투자대비 수익도 도박성이 짙은 작품에 투자를 합니까?

우리나라는 이미 아동용 애니메이션쪽이 아니면 거의 찾아보기 힘듭니다.

예술성 성인용 이쪽으론 시장도 작고 성공 케이스는 더더욱 없고 투자자도 없어요.

반면 아동용은 성공 케이스가 여럿 있습니다.

여러분이라면 어느쪽에 투자를 하시겠습니까? 예술성? 성인용?

아뇨 자기 피같은 돈을 투자하는데 저런 비 상업용에는 밑빠진 독에 물 채우는 격에 투자를 하겠습니까?

일본도 비슷해지는 겁니다.

일본이 우리보다 나은 실정은 서브컬쳐 시장이 그나마 커서 우리나라보단 무언가를 더 해볼 수 있습니다.

성인용이라도 성공할 여지도 있구요 그렇다고 하더라도.

인기 있는 원작이 있거나 업계가 봐도 재미있을 만큼의 작품성이 있거나 하지 않으면 투자의 여지가 없어요.

그리고 지브리 이야기도 나오는 것 같은데 지브리는 미야자키 하야오의 뒤를 이을 역량있는 후계자가 없어서 접는 겁니다.

있었는데 교통사고로 사망하였고 미야자키 하야오 아들은 음.. 게드전기 한번 보면 단박에 이해가 갈겁니다.

아무튼 예술성 작품성도 돈이 있어야 돈이 베이스에 깔려 있어야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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