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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 코스프레 다녀왔습니다.
게시물ID : animation_4121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뒈낄라
추천 : 12
조회수 : 2748회
댓글수 : 36개
등록시간 : 2017/03/19 19:3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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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 10년만에 코스프레를 다녀왔습니다.

소위 코스프레의 완성은 얼굴부터라고들 해서

저는 얼굴부터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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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오토바이 헬멧에서 시작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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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펀지로 골격을 만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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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을 씌워주면 됩니다.

참 쉽죠??



아들하고 같이 코스프레를 하는 게 

주말에 코믹월드에 다녀오는 조건이었기 때문에

아들 의상은 옥x에서 코끼리 옷을 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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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어제 오늘 서코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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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석에서 주디 홉스도 만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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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휴덕한지가 오래되어 정확히는 모르지만

전기 포켓몬 같은 인형탈 동지도 만나고....

DSC04796.JPG

예의바른 가오나시와 사진도 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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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만보도 만나고 왔습니다.


10년 전에 비해 코스어들과 갤러리의 의식이 많이 개선되었다고 느꼈습니다.

어느샌가 순서를 지켜서 줄을 만들고

갤러리가 먼저 포즈를 지시하거나 하는 일은 전혀 없었습니다.


일산 킨텍스에서 행사가 있는 바람에

근처에 다른 용무로 들린 가족단위 방문객이 많았는데

'가서 발로 한 대 차고 와' 라고 시키던 개념 없는 어머니부터

꼬리 당기는 꼬마, 로우킥하는 꼬마,

순서 없이 일단 자기 아이부터 밀어놓고 보는 부모까지....

다양한 진상들이 가뜩이나 혹독한 조건의 코스를 더 피곤하게 하더군요.


아무튼 간만에 추억에 젖을 수 있었던 보람찬 한 주였습니다.

남편의 덕질을 위해 소중한 주말을 봉사해준 아내에게 감사의 인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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