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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보면서 눈물 글썽이면서 봤던건 정말 손꼽을 정도인데
게시물ID : animation_4123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거대호박
추천 : 10
조회수 : 558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7/03/23 00:10:39

맨 처음 울었던건 Air 의 마지막 장면
그다음에 울었던건 클라나드의 후코편 마지막화랑, 2기에서 우시오랑 여행갔을때
그러고나서는 한참 감동적인 장면에도 울거나 그러지는 않았는데

케모노프렌즈 1화 마지막 장면에서 눈물 글썽이면서 봤네요.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 상태에서 광활한 사바나 지방에 혼자서 덩그라니 놓여져 있는데
자기가 누구인지, 여기는 어딘지, 무엇을 해야할지, 어떻게 살아갈지 모르는 상태.
그와중에 유일한 단서가 처음만난 프렌즈인 서벌이고, 앞으로 자신이 어떻게 될지
자신이 무엇인지를 알더라도 어떻게 살아갈지 전혀 모르는 그런상황에서 마치
커다란 괴물의 뱃속같은 정글로 혼자서 나아가야만 하는 그런 상황에서, 그냥 우연히
스쳐지나갈 수 있었던 친구가 방금 헤어지고 나서 막 혼자가 된 상황에, 전혀 기대도 안했는데
따라와 주는 상황이라니

솔직히 1화는 거의 저연령층 애니 수준의 퀄리티 밖에 안되었음에도, 제가 계속봐야겠다고 생각하게
만든게 딱 그 마지막 장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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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의 다음은 B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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