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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는 독자들의 욕구를 대리만족 해주는 매체라고 할 때
게시물ID : animation_4125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거대호박
추천 : 11
조회수 : 399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7/03/25 00:32:43
90~2000년대의 작품들에서 느껴지는 코드는
반복되는 현실에서 벗어나 판타지적인 세계에서의 모험이라든가
초능력을 얻어서 비일상적인 세계에 빠져든다거나 하는 요소가 많았던거 같고

2000~2010년대의 작품들에서 느껴지는 코드는
정의의 히어로 보다는, 뭔가 다크히어로스러운 이들이 활약한다든지
아니면 평범한 일상속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많았던거 같음.

스노하라장의 관리인씨 Sunoharasou 24화-001.jpg

최근의 작품들에서 느껴지는 경향은, 가족같은 존재를 추구하는 경향이 있는거 같음
혼자만 외지생활을 시작했는데, 살게된 맨션의 관리인씨가 친절하게 대해줘서 마치 가족같이 느껴진다든지.
부활동을 시작해서, 부활동 멤버들과 돈독한 우정을 쌓으면서 거의 가족같은 관계가 형성된다든지.
혹은 정말로 생판 남이었는데, 가족이 되어서, 매일매일 맛있는 밥을 해먹는다든지 하는 요소들이 눈에 많이 띄는거 같습니다.

일본쪽은 우리나라보다 약 10년정도 앞선 사회현상을 겪고있는 만큼, 우리나라도 앞으로는 저런 사회현상(고독을 느끼는 사람이 많아지는)
이 만연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나마 이런 간접경험을 통한 대리만족으로 발산하고 있으니까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니
정말로 탈덕이란게 너무나도 힘든 세상이 온거 같아서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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