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다가 "책벌레의 하극상"을 다 읽고 나니까 어떠한 것에도 재미를 못느끼겠어요.

장대한 분량, 세세한 설정, 개성있는 인물, 흥미진진한 사건 

모든 걸 갖춘 소설이었기에 뭘 읽어도 비교하게 되네요. 

당분간 후유증에 시달리며 고통받을 거 같습니다.

그렇다고 다시 읽기엔 울면서 볼 거 같아서 못보겠네요.

정말 스트레스 받습니다~

그니까 진짜 웬만하면 그냥 읽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