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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덕하게 된 상황이 기억나시나요?
게시물ID : animation_4194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흉켈
추천 : 6
조회수 : 464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7/07/14 22:12:00
저는 집에서 엄하게 커서 만화책은 전부 폭력적이고 위험한것! 이라는 교육하에 본적이 거의 없었습니다.

교과서 만화와 기억하시는 아재들도 있겠지만 꾸러기 그림일기 이런것만 봤었죠

유일하게 허락된 만화책은 둘리였습니다.
진짜 둘리는 헤지도록 봤었네요

그러다 6학년때 책대여점이 생겨서 여느때처럼 교과서 만화를 대여하러 갔었는데 그때가 시춘기였는지 일탈을 해보자! 그런 맘으로 만화책이 있는 곳으로 갔습니다.

그땐 진짜 만화책은 전부 19금이라 생각했었기 때문에 정말 조심히 눈치를 보며 갔었습니다.

그때 제 눈을 사로잡은 파란색의 둥글둥글한 귀여운 캐릭터가 그려진 만화책을 보게  되고 저건 혼나지 않겠다싶어서 빌리게 되었죠!

그리고 그 캐릭터에 완전히 빠지게 되었습니다!

네! 파란색의 동글동글한 캐릭터는
 
도라에몽이었습니다.

아직까지도 그 때의 두근거림이 기억나네요

물론 그 이후 명랑 만화로 분류되는 무술소년 꼬망과같은 만화만 보게 되다가 

엘하자드와 아이즈를 통해 방향이 바뀌게 되었지만요^^

말하다 보니 아재의 재잘거림이었네요ㅎ

다들 처음이 생각 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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