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스팀펑크 언급에 프린세스 프린서플이 나와서 하는 말인데...
게시물ID : animation_4298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papercraft
추천 : 12
조회수 : 479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8/03/10 10:38:22
 
그건 어디까지나 첩보액션 판타지잖습니까??
비행을 크립토나이트 비스무리한 광물질에게 의존하는 것부터가 스팀펑크 아웃임.
 
 
원래 스팀펑크라는 건 말입니다?
거대하고 우람한 증기기관과 프로펠라랑 개스주머니를 가지고 물리법칙을 씹어먹는 비행을 하는 것부터 시작하는 겁니다.
그런 시금치광물에 의존해서 날아오른다는 설정이야 하면 장땡이지! 하지만 스팀펑크의 로망은 그런게 아니에요!
기계! 증기! 이게 도무지 물리법칙으론 불가능해 보이지만 어쨌건 우람한 금속덩어리가 풀풀 날아다니고 끼익끼익 움직이고!
거기에 병사도 제복만 입는 게 아니라 뭔가 기계덩어리 비슷한 장갑보병이 막 걸어댕기고!
 
공중전함이야 막 동력원 그 시금치 밀어넣어서 띄운다고 하면 편하기야 하겠죠! 그런데 그건 스팀펑크가 아니야!
말도 안 되는 크기의 어마어마한 기낭이 달렸거나 프로펠러로 도배를 해서 막 웅장한 그런 거!
차량도 막 바퀴만 달린 것만 돌아다니면 안 돼요! 뭘 어떻게 했는진 몰라도 이족보행 기계도 있고!
막 증기가 피슉피슉거리면서 움직이고!
 
황동관! 파이프! 보일러! 마구 새어나오는 증기! 크고 우람한 기계!
전기가 있다면 안전장치따윈 씹어먹고 그냥 코일이 노출되어서 스파크가 빠지직거리고!
....아무튼 스팀펑크라는 건 그런 겁니다.
 
 
다시봐도 그건 스팀펑크가 아니에요. 그냥 산업혁명 시대를 배경으로 한 판타지죠.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