親愛なるギルベルト少佐 친애하는 길제르트 소령 お元気ですか? 건강하십니까? お変わりないですか? 여전하십니까? 今、どこにいらっしゃいますか? 지금 어디에 계십니까? 困ったことはありませんか? 곤란하신 일은 없으십니까?
春も夏も 봄도 여름도 秋も冬も 가을도 겨울도 いくつも季節が過ぎましたが 몇 번의 계절이 지났습니다만 少佐のいらっしゃる季節だけが巡ってきません 소령이 계신 계절만이 돌아오지 않습니다
私 最初は分かりませんでした 저, 처음엔 몰랐습니다 少佐のお気持ちが何一つ分かりませんでした 소령의 기분이 무엇 하나 알 수가 없었습니다 でも 하지만 少佐に頂いたこの新しい人生の中で 소령에게 받은 이 새로운 인생 속에서 少しだけですが感じる事が出来るようになったのです 조금이지만 느낄 수 있게 됐습니다 代筆を通して 대필을 통해 出会った方達を通して 만난 분을 통해
私は信じています 저는 믿고 있습니다 少佐がどこかで生きていらっしゃることを 소령이 어디선가 살아계신다는 것을 だから私も生きて 그러니 저도 살아서 生きて生きて 살고 살아서 その先に何かあるか分からなくても 그 앞에 뭔가 있을지 몰라도 ただ生きて 그저 살아서 そしてまた会えたらこう伝えたいのです 그리고 다시 만난다면 이렇게 전하고 싶습니다 私は今 저는 지금 愛してるも 사랑해도 少しは分かるのです 조금은 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