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의 <디아블로> 시리즈가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돼 넷플릭스에서 반영될지도 모른다.

미국의 만화·영화 작가 '앤드류 코스비'는 현지 시간 19일, 자신의 트위터에 "<디아블로>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위해 블리자드와 넷플릭스가 최종 협상 중인 것을 확인했다"고 올렸다. 앤드류 코스비는 <헬보이> 리부트, <워해머 40K> 그래픽 노블 시리즈 등에 참여한 유명 만화 작가이자, 거대 만화 출판사 '붐! 스튜디오'의 공동 창립자다.

넷플릭스가 <디아블로>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방영할 것이라는 소문은 지난 8월부터 나돌았다. 하지만 이번처럼 업계 고위 관계자의 입으로, 넷플릭스와 블리자드가 어떤 단계까지 협상을 진행했는지 이야기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참고로 블리자드는 지난 8월 9일, 커뮤니티 매니저가 나온 공식 영상을 통해 "'복수의' 디아블로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앤드류 코스비는 자신의 발언이 화제가 된 이후 해당 포스팅을 삭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