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요약:
지금 집에들어옴








대학생때 남산팔각정 걸어올라간적이 있음. 도착했을때 일몰이 너무예뻐서 이번추석에 모처럼 가족다모인김에 같이가기로 결정

16:30분에 출발.

남산 케이블카를 타기위해선 둘중하나를 선택해야됨 케이블카타는데까지 걸어올라가거나 사선으로 오르내리는 엘리베이터를 타거나.

20분정도 기다리면 될거같아서 에스컬레이터로 결정.(그만둬라...!과거의 나...!!!!)

케이블카 건물은 총 3층으로 이루어져있는데 이건물은 단 하나의 목적을 위해 지어져있음:대기줄.

1층 매표소부터 계단->2층->계단->3층까지 대기줄이 있음.

정확히 한시간 걸림.

남산올라옴.

남산에 왔으니 남산타워에 가야지? 전망대 표끊음.

대기시간 80분.

이건 번호순대로 올라가는거고 줄서는건 아니니 밥먹으면서 기다리기로 함.(그...그만둬라!!)

밥먹고 달구경하고 사진찍고나니 정직하게 80분지나자 입장안내멘트가 나옴.

입장.

어디에 입장했냐면 엘리베이터를 타기위한 대기줄 방에

장난하냐?

바깥도 보이지않는 빈방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기위한 하염없는 기다림이 시작됨

바깥이 안보여서 진짜 깝깝함. 외국인:내국인 비율이 50:50정도로 느껴졌는데 내국인의경우 대부분이 가족단위 거기에 상당수가 애들 혹은 완전 어르신들이라 의자도 앉을데도 없는데.. 나까지걱정될정도의 대기시간이 흐름

재보지는 않았지만 대충 40분정도 줄선것같음

전망대 도착.

이쯤되자 대기줄에대한 ptsd가 생기기 시작함. 아니나다를까 또 다들 어딘가에 줄을 서있음

나중에야 그줄이 나가는 대기줄이라는걸 눈치챔

엌ㅋㅋㅋㅋㅋㅋㅋㅋ나가는데 줄을 서야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딘가에서 '야,그냥 뛰어내리자'라는 소리가 둘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라모르겠다 하고 앉을데 겨우겨우 찾아서(아니 수 ㅣ발놈들이 왜 의자를 안 갖다놓냐) 바깥구경하면서 죽치고 앉아있기 시작.

대충 최대한 줄이 짧을때를 기다려 줄을 섰음.

내려가는데 한시간 걸림. 나오니까 12시. 지하철 다끊겼음

경기도민의 생명줄 88을 타고 집에돌아옴.




남산타워 리뷰 찾는데 어째 기분이 쌔하던데 다 이유가 있었음

남산은 가능하면 남산만 구경하고 오시길.. 경치 좋습니다

남산타워 볼거 개없습니다 가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