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밥을 같이 먹기로 한 친구한테서 전화가 왔습니다.
친 : 밥 같이 못먹음. 차사고.
나 : ?? 괜찮음? 먼일?
친 : 통화못함. 끊는다. 뚜뚜-
나 : !!??
우리집 근처라 블박 SD카드 리더기가 필요하대서 지금 우리집에서 피자씹으면서 블박보며 그년을 씹고 있습니다.
요약본을 적자면.
일단 미국은 차사고에 몇대몇 같은거 없음. 걍 잘못 한 쪽이 독박인 시스템입니다.
2차선에서 그년이 아래사진 거리에서 급작스러게 끼어들기를 하여 1차 사고가 날 뻔 함.
신호가 걸렸을 때 친구가 그년 옆 차선에 차를 대고 일단 욕을 한바가지 먹여줌.
그년 갑자기 파랑색 나이프를 꺼내 들더니 (블랙박스가 앞 뒤만 촬영되어서 이 장면은 보이지 않으나 녹음이 되어있음.) 깔깔거리기 시작.
친구 : 칼 꺼냈냐? 이거 녹화중이다. 내 차안에 총이 있고 너 니 차에서 나오면 대가리에 총알 박힌다.
그년이 차를 틀어서 박으려고 해서 친구가 그년 차 사이드 미러를 쳐서 경고를 하고 다시 한 번 욕을 한 바가지 먹여줌.
신호가 바뀜.
그년 갑자기 부왕 하고 급출발을 함.
친구 별 미1친년을 다 보네. 하며 뒤따라 가는데 그년이 갑자기 급정지 해서 제 친구가 뒤에서 박음.
경찰 전화하고 경찰 옴.
그년 자기는 잘못이 없고 급 브레이크도 밟은 적 없다며 발뼘하며 경찰에게 거짓 증언을 함.
친구 : 까잡숴. 블박있음.
잘못은 저 빨강자가 한 걸로 리포트 올라감.
경찰이 리포트 쓰고 제 친구는 가도 좋다는 말듣고 즈이집으로 옴.
블박에 남은 마지막 장면을 보니 그년은 체포되는 것? 같음. 차량 밖으로 나오는 것 까지 찍힘.
제가 동영상 듣기에 저 여자 약한 것 같음.
친구 열심히 피자 뜯으면서 보험회사 통화중 ㅡㅡ
내일 정비소 가서 최대한 수리할 수 있는 거는 전부 다 받는 걸로. 쇼부는 없다.
헤드라이트 나가고 앞 판넬 휘고 깨짐.
애게 이야기 : 미1친년 때문에 오늘 그림 그리기 못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