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아 시리즈 때매 좋아하게된 작가인데 아만츄라는 신작을 보다
아리아가 다시 보고싶어져서 간만에 정주행 했습니다.
처음 봤을때나 몇번씩이나 재탕중이던 지감이나 참 여운이 깊은 직품이네요.
변해가는 시간속에서 추억을 그리며 더 즐거운 내일을 보내라는 말을 작가는 끊임없이 던져주고 결말에선 그 먹먹하고 막연한 아련함이 절정으로 치닫는데 만화책을 중고로라도 사놓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사실 요즘 제가 처한 상황이랑 뭔가 비슷한것 같아서 더 큰 여운이 남는것 같아요.
즐거웠던 때만 생각하다가 막상 지금의 즐거움을 놓쳐버리는 나에게
그리고 지금의 즐거움에 취해 다가올 즐거움을 두려워 하는 나에게 참 필요한 말을 해준 작품이네요...
앞으로 저도 그때는 즐거웠다가 아니라 그때도 즐거웠다란 마음가짐으로 살아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