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약 한 달 뒤 2월 11일부터 10일간 괌 갑니다! 어예! 덩실덩실!
혹시 그 타이밍에 어! 나도 괌인데! 라는 분 계신다면....
머리에 피어싱 많고 상투 머리에 인상 더러운 한국인 보이면 저니까 안생겨요 외치면 밥 사드림. 맥도날드 이딴 거 말고 비싸고 맛난거 사드림.
어쨋든 엄니가 자꾸 언제부터 언제까지냐 뭐 필요하냐 같은 거 물어보시고.
동생 자식은 자꾸 톡 늦게 확인해서 속 터지니까 정리 좀 해서 동생한테 통보할 거 와드를 박겠습니다.
1. 준비물 미리 살 것. 필요하면 미리 살 것. 괌에서 사면 개비쌈.
스노클링 마스크.
수영복. 쪼리나 워터슈즈 같은 거.
얇은 옷 걸칠 거 긴팔. (실내에 에어컨 개빵빵하게 튼다.)
튜브나 스노클링 조끼
썬크림. (필수다.)
비치 타올. (필수다. 꼭 엄빠 니꺼 사람 수대로 챙겨라. 수건 챙기지 마라 부끄러우니까.)
린스. (호텔에서 샴푸는 주는데 린스 안주거나 핵 구리다. 너무 큰 거 좋은 거 하지 말고 쓰고 버리고 올 거.)
머리빗.
멀미약. (비행기도 멀미 하니까 미리 챙길 거)
소화제.
진통제.
벌레 물린 데 바르는 약.
편한 신발. (운동화나 부츠. 구두 같이 무겁고 자리 많이 차지 하는 거 절대 챙기지 말 것. 신을 일 없음.)
충전기. 미국은 110 볼트니까 능력껏 돼지코 구해라.
모자.
썬구리.
2. 미리 확인할 것.
엄빠 약 필요한 거 미리 받아 놓을 것.
엄빠 건강 보험. 미국에서 커버 되는지 확인할 것.
안 되면 여행자 보험 뭐시기가 뭔지 알아봐라.
여권 만료일 확인.
ESTA 신청 안 했으면 날짜 맞춰서 하기.
폰은 로밍하거나 유심 바꾸던가 그건 알아서 하고.
신용카드 해외 결제 되나 확인하기. (미국은 비자. 마스터. 아멕스. 디스커버리 된다.)
한도도 확인하기.
환전은 좀 넉넉히 해서 나 용돈 좀 주시라 해.. 나 이번에 비행기 호텔 차렌트 하느라 5000달러 카드값으로 나감.. 통곡...
공항에서 호텔 가는 교통 수단 알아볼 거. 나는 저녁 도착임. 차 렌트 내가 픽업 함.
피쉬아이 마린파크 예약할 것. 런치 콤보로.
아틀란티스 잠수함 아침 7시꺼 할인 하니까 맞춰서 예약할 것.
언더월드 수족관 점심 콤보 예약할 것.
나 화요일 저녁7시 도착하고 수요일은 스페니쉬 광장이랑 차모로 야시장 가야 하니까 날짜 빼라.
3. 가져오지 말 것.
엄마한테 김치 같은 거 냄새나니까 절대 먹을 거 챙기지 말라고 하고. 어차피 거기에 한국 식당 많음.
화장품 같은 거 가져와도 날 더워서 못 바름. 크림이랑 클렌저. 썬크림만 챙기시라 하고.
다시. 무거운 신발 갖고 오지 마라.
헤어드라이기 호텔에 있음.
고프로 내가 챙김. 카메라나 폰 방수 뭐시기 안 가져와도 댐.
돗자리 자리 차지 많이 하고 해변에서 음식 먹을 일 없으니까 챙겨올 필요 없음. 비치 타올이 만능임.
이 정도면 될 거 같은데. 뭐 빼먹은 게 있으려나..
이거 진짜 중요한 건데 빠졌다 하는 거 알려주심 추가합니다.
추천 받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