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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주의] 학교 책상에 2주 반에 걸쳐 낙서를 해봤다.jpg
게시물ID : art_135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후르츠소다
추천 : 12
조회수 : 985회
댓글수 : 65개
등록시간 : 2013/11/14 22:36:39
그린지 거의 반년 가까이 된 그림이지만...
언제가 오유에 올려야지 올려야지 하면서 이제야 올리네요 ㅋㅋㅋ
 
그림은 제가 고 3 초 때 수업 중에 쉬는 시간에 끄적끄적 대면서 그리던 그림 과정이구요,
지금도 되게 마음에 드는 그림이에요 ㅎㅎ..
 
100% 순수 제 창작이라고는 말씀 못 드리겟지만,
어디선가 봤던 거 같은 그림이 섞여 있을 수도 있어요 ㅎㅎ;
뭘 보고서 그린건 아니지만, 스쳐지나가다가 본 게 있을 수도 있으니까여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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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이렇게 크게 낙서할 생각이 없지만... 시작은 저 사람 위에 있는 꽃에서 시작했어요
 
꽃을 그리고 조금씩 조금씩 그리다가 보니 아래 사람이 생기고 오른쪽에 손이 생기고 했네요 ...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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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정 샷 이게 그리기 시작한 지 거의 3일째 되던 그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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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나무 보고서 혹시 뭐 떠오르는 게 없나요?
전 나름 신화에서 따온 다고 만든건데... ㅎㅎ;;
 
아실 지 모르겠지만 저건 다프네에요.
아폴론이 에로스를 놀리다가 에로스의 복수로 사랑하게 되어버린 여인이죠.
하지만 반대로 에로스에 의해 아폴론을 피하다가 나무가 되어버린 비련의 여인입니다 ㅜㅜㅜ
 
제 친구들은 종종 알아보기도 하든데.... ㅎㅎ 알아봐 주시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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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4일? 5일 째 였을 거에요 ㅎㅎ
 
저 나무 눈이랑 입 있는건 세계수(위그드라실?)를 생각하고 그린 거에요 ㅎㅎ
그리고 보니깐 헤리포터에서 나오는 그 반 정해주는 모자가 생각났지만요 ㅋㅋㅋ
 
그리고 나무 위에 있는 시계탑을 빠져나오는 자유를 찾는 새는...
아마 이게 어디서 봤었던 그림인 거 같아요...
어딘 지 기억은 안나지만.. 그냥 그 때 갑자기 생각이 나서 그렸었더랫죠 ㅋㅋ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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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다시 생긴건 아래 연못, 빛의 기둥이죠 ㅎㅎ
 
처음엔 연꽃이 띄워져 있고 물 파동이 생긴 것만 하려다가 빛의 기둥이 있으면
 
멋있겠다 싶어서 넣어본 건데 대만족이었죠!!! ㅎㅎㅎ
 
오른 손을 그릴 때부터 가운데에는 사람 몸, 좌우에 손을 그리자 라는 큰 틀을 짜서
가운데 사람을 그렸구요 ㅎㅎ
 
안경에 넣은 바코드는.... 제가 그림에 항상 넣는 제 사인 같은 거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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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에 새겨진 글귀는 아시겠나요?
Anonymous 입니다. 저 때가 한창 북한에 선언을 남겼을 때라서 넣게 된 거 같네요 ㅋㅋ
그리고 그 위에 는 입에서 연기가 나오고 있는 거에요
 
그리고 모자랑 모자에 난 탄피구멍,
귀 쪽에 붙어 있는 타락한 천사의 날개구름 위에 있는 달....
이건 그냥 제 나름대로 생각하는 Anonymous의 이미지라서 상징화 하면 멋잇겠다 싶어서 넣어본 거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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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추가된 카멜레온왼쪽 위의 선계!
안개 속에 숨어 있는 카멜레온과 그리고 구름속에 가려진 선계가 생각나서 넣어봤어요 ㅎㅎ
 
그리고 왼손의 모양틀을 잡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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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드디어 거의 왔습니다.
 
왼손이 추가 되었습니다!!!
위에 틀과는 다른 모양이 되어버렸는데요, ㅎㅎ
왼지 그리다가 오른손과 그냥 대칭되는 게 마음에 안들어서 이거 저거 생각해보다가 나온게 빵야!! 총입니다.
 
손으로 총 모양 만들고 빵빵 거리고 하잖아요??
그래서 손으로 총을 잡고 있지만 잡고 있지 않은 손총이 생각나서 나오게 된 겁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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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위에 잡힌 스페이드 A!!
 
이 부분을 이해하려면 포커 카드에 대해 좀 아셔야 하는데요 ㅎㅎ
포커 카드에서 하트는 사랑, 클로버는 행운, 다이아는 보석(돈), 스페이드는 죽음을 의미하죠.
그리고 스페이드 2는 파리대마왕인 벨제부브를 의미하고 스페이드 A는 지옥의 지배자인 타락천사 루시퍼를 의미하죠
 
그래서 나오게 된 거였습니다 ㅎㅎ,
아래 총이 죽음을 부른다는 의미와 그리고 Anonymous와 비슷한 타락천사의 이미지랄까요??
 
그리고 카멜레온의 혀에 기생하는 꽃!
이건 신과 함께라는 웹툰에서 어느 지옥에서 사람의 혀를 늘려 그 위에 농사를 짓는 걸 보고 생각해 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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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대망의 마지막 오망성!!!
이건 오유 예술에게에서 본 거라고 기억하는데요,
무늬를 나누어서 경계를 뒤트는 게 되게 인상적이어서 따라해 봤습니다... ㅎㅎ
 
혹시 보신다면 죄송해요 ㅜㅜ 맘대로 따라해서.....
 
 
 
드디어 완성했네요 ㅜㅜㅜ......
글 쓰느라 목 아프고 허리 아프고 에휴... ㅋㅋㅋㅋ
혹시 재밋게 봐주셨다면 감사하겠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그리는데 대략 2주 반 정도 걸린 것 같네요
수업을 듣기도 하고 다른 걸 하기도 하고 해서 좀 오래 걸렸네요 ㅎㅎ.....
 
그러다가 보니 조금씩 지워지고 지워지고 해서 다시 그리고 덧그리고 해서 되게 손이 많이 간 낙서입니다.
덕분에 되게 애착 간 작품이기도 하구요... 힣^ ^
 
 
 
그리고 이게 대망의 완성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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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카라서 생각만큼 화질이 안좋아서 여러 광도에서 찍어본 걸 다 올려볼게요. ㅎㅎㅎㅎ
 
그리면서 반 애들 사이에서 좀 알려지구 그림도 다른 반 애들 와서 구경도 해주고....
해서 덕분에 되게 재밋는 경험이었던 것 같아요 !!
 
쌤들도 봐 주시고 칭찬 많이 해주시고 되게 흐뭇하더라구요 ㅎㅎ....ㅋ
 
참, 빼먹은 게 있는데 잘 보시면 사람의 얼굴 윤곽은 있는데 사람은 없죠?
Anonymous라는 특성을 살리려고 생각한 모양입니다 ㅎㅎ.. 좀 티나나요?
 
 
 
 
 
 
 
 
 
 
 
 
 
그리고 그 뒤에 어떻게 되었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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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의고사 때문에 책상 옮기고 시험 때문에 책상 옮기고 하다가 결국.... ㅠㅠㅠ
쎄 굳빠..... ㅠㅠㅠㅠㅠㅠㅠ
지금 생각하면 아쉽긴 하지만 지워서 더 만족스럽기도 한 그림이었네요 ㅋㅋㅋㅋㅋㅋ
 
여기까지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ㅠ
 
성심껏 쓰는 글은 처음이라 좀 긴장되네요, 댓글이라두 달아주시면 기쁠 것 같아요!!
그럼 다들 쎄굳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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