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규어 제작 배우는거도 예술인거죠?

솔직히 어느,어디하나 푹 빠지는 편은 아니에요.
(근래까진 독서??사진찍기가 취미)그런데 최근
게시판에 올라온 시부모님 피규어 제작과정과 작성자님의 심성에 두 번 놀라서 감히 입문해보려 입문자용 도서를 구매했어요. 지금은 불혹을 코 앞에 둔 나이지만 학창시절 방황전까진 물감그림(미술),글짓기 상도 받아보고 했었는데..

어떤 분들은 제가 작성한 글 보실수도 있지만 현재는 용접을 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첫 회사 면접 질문이 생각나네요 .

자네 왜 용접을 시작하게 됐나?
전 이렇게 답했었어요.
손으로 쇳물을 그리는 마술같다고요.

진부하고 우스우시겠지만 사실 저렇게 답했습니다. 

삼천포 제대로 빠졌네요.

열심히 공부하고 공부한대로 익혀보고 몸으로 기억해서 제 것으로 만들어보겠습니다.

추신;예술게님들 덕에 눈이 호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