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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메모] 소라 - 수정 중
게시물ID : art_26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사르트르
추천 : 1
조회수 : 50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02/02 19:27:30

 소라

 소용돌이를 상상하는 일은 언제나 골치가 아프다 귀가 먹먹하도록 소리를 지르고 싶은 날이면 언제나 찾아오는 소용돌이들 아이들이 사라진 학교 운동장에 부는 바람에도 화물트럭이 모래바람을 날리며 질주하는 공사판에도 골치아픈일 투성이다 소용돌이는 언제나 이런 골치아픈 일들을 몰고 다닌다
 언젠가 들른 실내포장마차에서 쫀득하게 익은 홍합이 내뱉은 게 한마리 소용돌이를 내려놓고 배회하다 홍합의 양분도 되지 못한 채 내뱉어진 녀석의 등딱지를 차마 쪼개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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