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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생각
게시물ID : art_280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다시또다시
추천 : 0
조회수 : 32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8/12 12:2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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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 미술학원을 다닌기억중 기억에 오래 남아있는 기억은

나를 가르친 선생들에 대한 기억인데

그중 더 특별히 기억에 남는사람이 있다

뭐 특별히라고 얘기하지만 사실 뭐 '특별'하기까지야 하겠나... 그저 1,2년 배운것 뿐인데

그러니까, 뭔가 불만이 있는거다

자신이 홍대 산업디자인과를 나와서 여기서 학원선생을 하고 있는 것이 못마땅하다는 행동과 말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게 과연 선생 개인의 문제라고만 여기면 끝날 일인가 하는거다

돈을 벌고 싶어서 산업디자인과를 포기하고 미대입시선생의 길을 선택했다

나는 홍대 산업디자인과에서 꽤 괜찮았다

이런말을 듣고, 가끔은 또

'내가 여기서 너희랑'.... 뭐 이런식의 말투들...

선생이라면 그리고 더 나가서 어른이라면.... 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을수가 없었다

뭔가 응어리가 있는건데 그게 뭘까... 라는 질문이.. 라기보다는 불만 비슷한것이 있었다

그러다 요즘 또 생각하니, 입시 상담시즌에 선생들에게 쏟아지는 학부모들의 부탁들, 요구들, 등등이 힘들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선생과 학부모가 같이 앉아 있는 모습을 상상하면.... 왜 선생쪽이 더 불쌍해보이는지 ... 잘모르겠다

불편한 관계라는 사실은 맞다고 생각한다

그 선생과 나는 확실히 불편했다

적어도 나는 불편했다 

그 사람은 그렇게 말하면 끝이고 그걸 들은 나는 듣고서 짜증이 난 상태로 그냥 있을뿐이니..

당연히 이런 경우말고 또 다른 경우가 존재하겠지만

내가 겪은 경험은 이렇다 ... 라고

그냥 끄적여본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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