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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지역설화(금관가야)/ 황세와 여의낭자 1화
게시물ID : art_289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뽕뿌뿔
추천 : 0
조회수 : 93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20/09/24 00: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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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때는 가락국 9대왕 겸지왕(대략5세기 말 6세기 초) 김해 봉황대 근처에 황정승이랑 출정승이 었었답니다.  둘이 겁나 친해서 나중에 사돈하자구 그랬는데 출정승네가 가세가 점점 기우는 거임 ㅜㅜ  그때 하필이면 출정승네는 딸 황정승네는 아들을 낳어서 각 출여의, 황세 라고이름을 지었드렛졍, 근데 어떤이윤지는 모르겠지만 황정승네는 가세가 겁네 떡락하구 출정승네는 겁네 떡상하는 거였죠. 그래서 상당한 현실주의자인 출정승은 자기가 딸 낳은걸 숨깁니다.(**** 예쁜말) 여의를 남장시켜 황정승보구 '어유 친구야 내가 하필 꼬추를 낳았구나 ㅜㅜ 사돈이야긴 다음생에 하자꾸나' 라며 훼이크를 칩니다.
 그치만 인연 끊을 독기는 없었는지 출여의와 황세는 친하게 지내며 봉R친구로 자립니다. 맨날 서당 같이 다니던 두 아해, 그런데 남녀사이엔 친구란 없다는 만고 불변의 진리를 본능적으로 깨친지 어쩐지 모르지만 황세는 여의가 여자가 아닌가 라고 의심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다 맨날 놀던 바위 근처서 고추아이들의 흔한 놀이인 오줌 멀리싸기 대결을 했다죠.(그 동안 왜 안한진 묻지 맙시다. 여의가 달변가였을 수도 있잖아요 원래 사내아이들이 말싸움에선 비교적 덜 떨어진 편이니) 여튼 그 때 여의는 위기를 맞지만 바위 뒤에서 삼대 줄기(속이 빈 대롱입니다)를 찾아 이를 이용해 오줌싸기 밋션을 무사히 수행했다고 합니다.(어떻게 한 건지는 묻지말기로 합시다. 상상할 수록 건전치 못한 당신들과 저의 정신세계가 돋보일 뿐) 여튼 이때 단순한 황세는 여의를 '아 역시 내 찐 불R친구 하머터면 동성애 자가진단 할뻔' 이라며 안도합니다.
 허나 얼마 지나지 않어 동네 개울에서 여의는 멱을 감다 자기가 여자것에 대한 단서를 흘리게 되는데 이때 화근을 없애기 위해 황세에게 개울에 편지를 띄어 자신이 여자인것을 커밍아웃하죠. 이때부터 두 사람의 관계는 급속도로 발전되어 급기아 연인이 됩니다. 

  1화 끗  역시 우정과 사랑은 한끗차이던가.
 짤은 여의와 황세의 겁나 달달한 야간데이트 현장이네요. 하 겁나 달달해서 이빨이 썩어 문드러질듯/ 여튼 문양 고증같은건 모르겠어요 ㅜㅜ 가야 복식자료가 워낙 없다보니 ㅜㅜ 혹 있으신분 있다면  알려줘주세요 ㅜㅜㅜ


 -ps뭐 별로 안 궁금하겠지만 지금 껏 그려봣던 여자중에 젤 예쁘네여,ㅜㅜ 역시 작년에 썸타던 아해를 떠올리며 그리다 보니 잘나온것 같어요ㅜㅜ 잘 지네니 ㅜㅜ
출처 내 아이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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