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을 주제로한 모든 내용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대통령선거 전인 4월달에는 혹시 일베나 국정원의 침입도 걱정이 되어

우선은 태풍이 지나가길 바랬지만

이제는 대통령 선거도 끝난 지 한참이 되었고

지나친 우회전은 승객들을 왼쪽으로 쏠리게 한다는 정치와 관련된 얘기가 있듯이

여성들에게 원죄의식을 가지고 있는 제가 진정으로 존경하는 문재인 대통령님은

주변에 수많은 급격한(래디컬) 페미니스트 들에게 둘러싸이셔서 젠더관련 정책에서는 약간은 치우친 공정하지 못하신 모습을 보여주시고 있습니다.

따라서 혜택이란 것은 받아본 적도 없는 20대 남성들 그리고 그들에 동조하는 30대 이상의 남성들은

당연히 자유로운 정치적 표현으로 자신들의 역차별에 대한 분노의 글들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쏟아내게 되었고

그곳이 군대게시판이 된 것 입니다.

기술적으로 좀 더 준비해서 일베나 극우 국정원(퇴직 또는 자한당 소속) 직원들이 선동과 날조 못하게 시스템 보완을 하고

토론 상대에 대한 욕설과 몰이, 비아냥 (일베몰이, 문사모/문슬람/문빠 몰이 양쪽 모두 포함) 절대 금지시키고 강력하게 제재하고

건설적인 토론이 이루어지고, 매너와 예의를 갖추고 서로를 억압하지 않도록

그리고 서로를 이해하기 위한 토론 게시판으로 서로가 강력한 규칙을 만들고 가꾸어 나가고 오유를 좋아하는 분들이

함께 돕는다면 꼭 불가능한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지금 군게 상황의 개선과, 앞으로 만들어질 <성평등 게시판>이 성공하느냐 마느냐는 오유의 새로운 특이점이자 전환점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성평등 게시판에 한해서는 추천자 명단도 보이고, 추천반대자 명단도 보이게 할 수도 있고,

일베나 외부 선동세력 들에 대한 필터링 확인 기능을 좀 더 생각해낸다면 충분히 제대로된 공론장의 역할을 하고

젠더 문제에 대해서 발전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문재인 정권 5년 동안 젠더 문제는 끊임없이 나올 것입니다.

지금 군대게시판이 성평등 이슈를 논쟁하는 곳으로 변화된 상태가 너무 오래되었습니다.

이제라도 운영자 분께서 콜로세움이나 분쟁이 두렵다는 걱정 때문에 군대 게시판에 성평등 이슈들이 끊임없이 올라오는 것을

방치하시는 것도 잘못된 운영이시며

성평등문제는 정치 시사 문제와 관련은 있지만 남성, 여성, 이퀄리스트, 페미니스트, 성소자 들 모두 각각의 입장과 상황이 다양하므로

활발한 논의의 집중과 특성을 고려하여

개별게시판으로 반드시 만들어져야하는 상황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님은 본인이 약속한 것은 꼭 지켜야하는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남인순 국회의원이 기획했을 여러가지 여성지원정책이 상식 수준 이상의 내용들이 많기 때문에

앞으로 젠더 관련 문제는 끊임없이 나올 겁니다.

성범죄 무고죄 폐지라던지, 페미단체들의 게임규제 시도, 무능한 여성의 고위직 할당제 인사 등등

앞으로도 계속 젠더 이슈는 나올 겁니다.

그 때까지 계속 군대게시판에서 성평등관련 이슈가 올라오고

토론이 이뤄지지 않고, 군대게시판에서 시사게시판에 대한 방어전 형식을 띤 진영논리 게시물들이 도배되는 상황은 옳지 않습니다.

물론 지금 시사게시판이 저도 강력히 지지하는 입장에서 문재인 지지 전용 시사게시판이 된 것도 비판 받아야할 상황이지만

그것은 일베라는 극우사이트가 있고, 디시인사이드나, 네이버 댓글 등등은 거의 반 문재인 진영이 되어버린 상황에서 기형적인 한국 온라인 커뮤니티 정치지형도에 따른 오유의 그동안의 정치적 입장이 응축되어 나타난 것이고, 고치기에 너무나 많이 와버린 상황이라면(지금 이 상황을 고치려면 게시판 1개 정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각 정당들 게시판을 만들어야 할 수도 있는 상황이고, 또 정치글 위주로만 사이트가 흘러가는 것에 대한 걱정들 신경써야 할 일이 너무 많으므로 장기적으로 봐야할 것이라는 이해를 합니다.)

군대게시판 문제는 우선은

<성평등 게시판>을 만드시고

오유를 사랑하는 많은 회원들간에 좋은 아이디어와 제안들을 접수하셔서

토론이 이뤄지고 발전방향이 논의되는 오유의 자정작용과 성장활동이 보여지도록

운영자님이 만들어주시기만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 만들어질 때까지 계속 건의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