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한지 이제 일주일넘엇고, 곧 조리원에서 집으로
가요. 걱정되는건 신랑이 고양이 알러지가있다는거,
(혹시 애가 물려받앗을까봐...)
태열증세가 있어서 얼굴에 좁쌀여드름처럼 올라오고 
빨간 두드러기같은게 조금씩 생기기 시작햇다는거...

사실 고양이성격이 온순하지않아서
처음에 신생아를 데리고 갔을때 어떻게 인사시켜야
하는지가 궁금해서요....
(결혼한지 이제 2년넘어가는데 저랑 아직도 안친한 ㅎㅎ)  
온순하지 않다는건 흠...
일단 발톱공격부터 하고 본다는 뜻이에요.
저랑 대치할땐 이제 어느정도 서열정리가 되서 도망
가는데...낯선이면 일단 스크래치 내고 시작하는...

신랑은 걱정말라고 하는데...저도그렇게 생각햇구요..
근데 낳고보니 연약한 살을 할퀴기라도 하면어쩌나 걱정부터 ㅜㅜ.....
어떻게 마주하게 해야 아이라는 인식(?)을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