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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제왕절개 출산후기
게시물ID : baby_125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찡이랑영이랑
추천 : 3
조회수 : 2966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6/02/19 00:26:04
너무아파서 정신이 없으므로 음슴체 쓰겠음.

첫째도 제왕절개로 낳았고 둘째역시 제왕절개로
오늘 수술했음!!  첫째때는 2.26으로 겨우2키로
넘겼는데 둘째는 초음파로 1.8밖에 되지않아
대학병원에서 수술.  애기가 작아서 인큐베이터
들어가야한다고 했기에..  
첫째때는 그냥 일반산부인과에서 하반신마취로
진행했고 수술뒤 자궁수축제등 여러가지 주사를
계속놔주고 배에 복대채워주고, 수술다음날부터
걸음마연습시작!  난 첫째수술하고나서 내가
수술체질인가? 할정도로 회복도너무빠르고
아프지않아서 수술하길 정말잘했다고 생각하고있었음. 

그리고 오늘 둘째수술...  두번째수술은 
첫번째보다 훨씬 아프다는 얘기를 들어서 조금
걱정했지만,  첫수술할때 정말 하나도안아팠기에
아파봤자 얼마나 아프겠어?  하고 별걱정 안함.

둘째는 대학병원서 수술하고,  서서히 마취가
풀려가고있을때쯤 발가락 꼼지락거리면서 
마취풀리는 기분을 만끽하는도중에 간호사가
들어와서 배를 사정없이 주무르기시작.
여기는 자궁수축제 주사 안놔주고 이렇게 배를
주물러야한다고함.  마취 풀리기전이라 
주무를때 별로아프지도않았고 또 나보고 
계속 배를 주무르라고하길래 배주무르고
발가락움직이고 있는데..  이제부터 지옥문입성

배를 주무르긴커녕 가만히있어도 통증부위가
미치게아팠음ㅠㅠ 무통주사 눌러도 아무소용없고 
겨우겨우 개미숨쉬면서 참고있는데  
간호사가들어와서  통증은 어떠세요?  하고묻기에
엄청아프고 무통주사도 소용이없다.  다른진통제
놔달라구 얘기했더니 진통주사 놔주겠다구함

그래서 다행이다 휴~~하고있는데 진통주사
놔주자마자 배를 사정없이 주무르기시작
여기 병실6인실이라 다른환자들 다있는데 
못참고 꺼이꺼이 울었음 ㅠㅠ
근데도 계속 이렇게 주물러야한다고 
우는데도 막주무르고 나감.  

간호사 나가고나서도 30분넘게 계속  울어서 
안그래도 출산후라 몸이 퉁퉁부었는데
눈까지 너무부어서 눈이잘 안떠짐.

오늘이 첫날인데 내일까지는 무지아플거라고함. 

첫날 제왕절개 후기는 끝.  
이제 진통주사 약빨이 떨어지고있는데...

살려주세요ㅠㅡㅠㅠㅠㅠ
궁금한거잇으면 질문하세요 
현재진행형이니 아는거는 다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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