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이네요.  성은 신씨구요.  

돌림자 봤는데 철 식 영 이런거네요. ㅡㅡ

아버님이 뭔 사주를 봤는데 성격이 드세게 나왔다며 

순자를 넣는게 어떠냐는데..

이대로라면 순철 순식 이런 이름이네요. 

그걸로 하라고 하신건 아니고 고려해보라는데 고려하라는거 자체가 스트레스 ...^^....

그리고나서 또 나름 남편이름도 직접 지으셔서 일가견이 있다고 생각하신건지..

동철이라는 이름으로 보내셨는데 ...

아 그놈의 철 ...진짜 싫어요. 


그래서 아예 돌림자는 배제하려고 생각중이네요 ..

성씨가 신 이라 뭘 갖다 붙여도 만족스럽지 않고 ..

여자아기면 예쁜이름 많은데 남자 아기다보니 ..
 
자꾸 뜻이 중요하다면서 ..(...) 은근 저런 이름 갖다대시는것도 스트레스 받고 ..

(그러면서 저희 의견을 존중한다고 말하시는것도 참 .....)


조리원에서 말로만 편히 쉬라고 하고 맨날 전화 카톡 사진요구에 ...

어머님 친구분 ,고모님들, 할머님 전화 다 연결하는것도 짜증나고 ...

(아 쉬라면서요 ...)

맨날 한시간넘게 카톡하고 끝에는 그래 쉬어라~ 그러시는데 ..전 그때도 밥도못먹고 수유하러 가고 ..밤 11시 반은 되야 짬이 나거든요. 그 사이사이에 그런 연락 받으니까 막 화가 ...
 
이름부터 해서 벌써부터 짜증나요 막 ㅜㅠ....

벌금 내더라도 마음 좀 다스리고 천천히 지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ㅜㅠ

제가 너무 예민한걸까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