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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가 짠하고 미안해요..
게시물ID : baby_157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두다다쿵
추천 : 3
조회수 : 65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8/09 08:35:13
첫째 5살..둘째는 임신34주차..
저번달부터 위경련에 접촉사고에 조기진통에 입원만 세번..
자꾸 자다 엄마가 사라지니 애가 불안한지 더 예쁨받을라고 노력하는게 눈에 보여 마음이 짠하고 미안해요.
둘째 낳기전에 더 많은걸 같이 해주고픈데 조기진통와서 당분간 어디 가지도 못하고..
엄마랑 동생 아프다하니 유치원다녀와서도 간식챙겨주면 혼자서도 잘 놀아주는 첫째가 너무 고맙고
제몸을 자책하게 돼요.
엄마가 건강하지 못해 애가 고생하는거 같고..
어제도 진짜 별거 아닌걸로 애가 혼나고 잠들었어요..
밥안먹는다고..
그래도 일어나서 저를 꼭 안아주며 사랑한다고 속삭여줘요.
뱃속에 있는 동생도 항상 배에 뽀뽀하며 귀여운동생이라고 말해주는 착한 딸에이에요..
그런데 왜 난 나쁜엄마일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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