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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말 때문에 걱정이 큽니다.
게시물ID : baby_177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결혼좀해
추천 : 4
조회수 : 1494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7/01/05 11: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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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넋두리가 길어져서 세줄요약부터 할 게요
 1. 25개월 4살 아드님이 말을 잘 안 함
 2. 대답도 없고 눈도 잘 안 마주치려고 함
 3. 조언 및 진주-마산-창원의 언어센터 추천 바람)


슈똘의 대박이랑 같은 달에 태어난 아드님
25개월 4살이에요!
근데.....
너무 말을 안 해요ㅜㅜ

엄마 어무이
아빠 아부지
하무이
인나 인나(일어나)
와써
쿠쿠(버스 캐릭터명)
맥(화물차 맥스인데 다 발음 못 해요)
토니(택배 캐릭터 명)
포코(굴삭기 캐릭터 명)
줘!(해줘, 먹을 거 줘! 무엇이든 니 손에 있는 거 내놔의 의미)
우유
암(물의 경상도 방언, 할머니와 같이 살다보니, 물보다 암을 먼저 하네요)
잉~~(비행기 소리 흉내에요.)
에----(앰뷸런스, 소방차 보면서 아는 척 할 때 하는 소리)
타타타타(책에서 헬리콥터 나오면 이 소리 내요)
폭폭폭(기차 보면 내는 소리)
빵빵(경적 소리 흉내 내는 거에요)
앙대
시러
아이야(아니야 입니다)

이 외에도 가끔 다른 말도 하는데,
이런 단어를 매일매일 쓰는게 아니고,
이 중에서 하루에 많이 해봤자 10단어 내외만 써요ㅜㅜ
제일 많이 하는 말이
쿠쿠, 줘, 우유, 에--
이 4단어에요ㅜㅜ
정말 중요한 게 이건데요, 가끔 써서, 알고 쓰는 건지 분위게 쓰려 쓰는건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정말 기분 좋을 때만 단어를 한두개 할 뿐
대부분은 저/할머니/선생님 손을 직접 잡아 와서 자기 원하는 걸 알려줘요 말 한 마디 없이
그래서 요즘은 뭐 해 줄까? 열어 줄까? 열어줘! 열어줘! 해봐 하는데...
발을 동동 구르면서 울음떼만 할 뿐 말은 따라 안 해요

게다가 기분 좋을 때만 부르면 보고, 눈도 잘 안 마주해서 더 걱정이에요ㅜㅜ
(아빠, 할머니는 불러도 대답은 커녕 쳐다도 안 봐요ㅜㅜ 저&담임쌤은 그래도 쳐다는 봐줘요)

주변도 25개월인데 너무 안 하는 거 아니냐고 우려도 있고
보통 22~26개월에 입이 트여서, 단어가 어설퍼도, 외계어라고 할까 웅얼거림이 많아진다는데
그런 것도 거의 없어서, 고민이 됩니다.

언어치료하기에 너무 이른 나이인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싱숭생숭해요ㅜㅜ
커트라인은 일단은 30개월로 맞추고, 그 이상 넘으면 언어치료센터를 보낼까 생각 중이기까지 해요
아기마다 성향이 다르니....참 어렵네요
비슷한 아기 둔 부모님의 조언도 듣고 싶고
현재 경남 진주에 사는데, 진주-마산-창원에 언어치료센터 좋은 곳 아시는지도 여쭙고 싶어요
현재 상황 자세하게 이야기 하다보니, 글이 길어 졌네요ㅜㅜ
너무 걱정돼고 꿈에도 나와요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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