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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늘어난 티, 질끈 묶은 머리.. 친구들이 부럽다
게시물ID : baby_18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찐★
추천 : 15
조회수 : 1121회
댓글수 : 82개
등록시간 : 2014/07/02 18:46:18
26살 유부징어예요
 
25살에 금쪽같은 아들램 낳고

가족도 친구도 없는 타지에 신랑따라와 시댁에서 살아요.

말할사람도 커피마실 친구도 없이 시댁에서 애기랑 씨름하느라

늘 질끈묶은 머리에 후줄근한 차림

애 낳고 안빠진 살들

모유수유로 가슴이 아닌 젖이 되버린 내 가슴..ㅜㅜ

시부모님 눈치

10개월차 접어들지만 

아직 밤중수유, 잠투정, 이유식거부, 산만한 아들

집안일에 애기보느라 세수한번 못하는 날도 많아요~

친구들은 예쁜옷 머리 가방 신발 잔뜩 꾸미고

국내며 해외며 놀러다니는 사진들만 카톡 프로필, 카스에 올라오고

내 돈 벌어 사고싶은거 사면서 여유있게 지내는거 보면

힘이 쭉~~ 빠지는것 같고

괜히 눈물도나고ㅜㅜ

나도 쫌 더 즐기다 결혼할껄~~ 후회도 되고ㅜㅜ

나만 바라보면 환히 웃는 아들보면 또 좋고 그러네요

엄마들은 다 똑같겠죠..?

모유수유중이라 커피도 술도 못마시니

스트레스 푸는거라곤 애기 재워놓고 오유하는게 전부네요ㅜㅜ

엄마들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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