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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분들 어린이집 종일반 몇시부터 몇시까지 보내세요?
게시물ID : baby_194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색이빛깔이
추천 : 7
조회수 : 3931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7/05/02 09:16:42
3월부터 둘째 어린이집을 보내고 있습니다. 
3월이면 10개월이었구요 전 출산휴가 3개월후에 출근해서 베이비시터님이 키워주시다가 어린이집 순서가 되어서 보냈습니다. 사실 지금 안보내면 보내기 힘든것이 이유가 컸구요. 

여튼 2개월간은 적응기간 겸해서 이모님이 등원 하원 시켜주시고
오늘부터는 제가 등원시킵니다. 여전히 이모닝 하원을 4시쯤에 시키실 예정이구요. 
전 원래는 종일반으로 아이를 여섯시쯤에 하원시키려고 했습니다. 
근데 그 얘기를 들으신 선생님이 깜짝 놀라시더라구요. 
우리 아이가 아이들 다 가고 쓸쓸히 혼자 남아있을텐데 괜찮겠냐구요. 
그래서 제가 물었죠. 요새 어린이집 보내기가 어려워 대부분 맞벌이일텐데(1순위) 다들 어떻게 하냐구요 
그랬더니 다들 도우미를 쓴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도 어쩔수 없이 도우미를 쓴거구요. 다행히 원래 하루종일 봐주시건 베이비시터님이 봐주시기로 하셨어요. 그래서 오후 하원도우미로 도와주십니다. 
전에 어린이집에 아침 8:40~50쯤 가보니 이미 아이들이 몇와서 놀고 있는걸 본터라 오늘 아침. 당연히 저는 맞벌이 엄마들이 아침에 데려다놓고 가겠거니 하고 8:10분 좀 넘어서 어린이집에 갔더니 선생님이 싫은표정을 숨기지 못하고 왜이리 일찍 왔냐고 물어보시네요. 
그러더니 다른 아이들은 9시부터 등원한답니다. 그래서 제가 다른 맞벌이부부는 어떻게 하시느냐 물어보니 등원 도우미를 쓴답니다 ㅡㅡ
그럼 여기 어린이집은 부모가 모두 등원도우미 하원도우미를 쓰고 있는겁니다 하하하
그럴거면 그냥 베이비시터 님께 더 집에서 봐달라고 할껄 그랬어요 하하하하

대체 어린이집은 부모 출근할 수 있게 아이 봐주는 곳 아닌가요?  
제가 개인적으로 자영업 비스무레한걸 하기 때문에 출근이 늦어도 퇴근시간도 어느정도 조절 가능하니 8시에 집에서 나가 집에 여섯시까지 올 생각을 했지, 일반적인 직장인은 그 시간도 가능하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을 찾아보니 종일반은 7:30부터 19시(?)까지더라구요. 이게 현실적이죠. 이 시간이면 저도 정상적으로 출퇴근할 수 있습니다. 
근데 전업맘을 위한 맞춤보육(?)이 시간이 9:00부터 15:00더군요. 
어린이집에서 얘기하는 등하원시간이 딱 그시간이에요. 
정말 어이없네요. 
어디다 하소연하고 싶지만 아이가 볼모로 잡혀있으니 그럴수도 없고. 대놓고 싫은 표정을 숨기지 못하던 선생님을 생각하니 원에 직접 얘기도 못하겠네요. ㅠㅠ

대체 다른동네도 다 이런가요? 
이래놓고 무슨 아이를 낳아서 어린이집에 맡기래요. 
 제가 하원해주시는 이모님께 드리는 월급이 백만원이에요. 
원래 집안일도 해주시던 이모님이셔서 간단히 집안정리에 설겆이 아이 이무식만들기 아이빨래 해주시고 3시부터 7시근무에요. 
아이는 네시에 데려와서 먹이고 목욕시키고 놀아주시는거구요. 그중에 일주일에 2일은 30분 일ㅉㄱ 퇴근하시구요. 
이렇게 각집에서 하원 도우미에게 80만뤈에서 백만원씩 소비할거면 그돈을 조금씩만 걷어서 그냥 어린이집에서 종일반 해주세요. 돈이 문제라면요. 

아침부터 멘붕이라 어디 얘기할데도 없고 육아게에 올립니다. 
다들 같은 상황이신지 궁금도해서용. 
우리 첫째는 아빠의 회사 어린이집에 다닙니다. 
모두가 선호한다던 회사어린이집. 당첨돼서 회사옆으로 이사왔어요. 덕분에 저는 차로 한시간십분 운전. 대중교통으로는 두시간 걸려 출근합니다. 그래도 만족해요. 아이에게 너무 좋은 환경이니까요. 근데 둘째가 문제네요 ㅠㅠ. 
정말 어린이집 들어가기도 쉽지않은데 들어간뒤에도 쉽지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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