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아기 감기가 너무 오래가요...ㅠ
게시물ID : baby_198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우왕굿♡
추천 : 2
조회수 : 2759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7/05/23 22:26:51
21개월 딸 감기가 너무 오래갑니다...
4월 말부터 기침 콜록콜록 하고 콧물도 간혹 흘렀는데, 가끔 기침을 너무 심하게해서 온몸을 떨며 토하고 하더라구요.
집 앞 소아과 가니 콧물약 항생제 등등 지어주셔서 먹이는데 한 이틀 지나서였나... 밤에 열이나서 원래 다니던 소아과로 다시 갔어요.
원래 다니던 소아과에서는 폐렴일 수도 있다고 밤에 다시 열나면 응급실가서(5월 초 연휴라서요) 엑스레이를 찍어보라고 하셨는데,
열이 다시 안나고 증상도 호전되서 괜찮은가 보다 했거든요...

그리고 간혹 아침 저녁으로 기침 간간히 했는데 심하지 않았던거 같았어요...
그런데 이번 주 일요일 밤에 갑자기 또 열이나서 해열제 먹이고 자고 월요일에 병원 데리고 가니
역시나 콧물약, 항생제 처방 받았습니다...

그리고 약 먹이고 오늘 오후 아가랑 한 5시간 가량 외출했어요. 코엑스로.
갔다와서 재웠는데 자면서 기침하다가 오후에 먹은 걸 다 토했네요..ㅠ
식은땀도 엄청 흘리고 체온 재보니 35.8도 정도입니다. 보통은 36.5 ~37도 사이구요.. 
이렇게 체온이 내려간 적이 없었는데... 넘 걱정입니다...

내일 병원 다시 가볼 것이긴 한데... 이런게 혹시 폐렴일 수도 있을까요...?
인터넷에 폐렴 증상 찾아보니 또 증상이 딱 들어맞지는 않고...

제가 맞벌이고 신랑이 매일 야근이라 혼자 아가를 보다보니 저 힘들다고 아기를 잘 안돌본거 같아요...
지금 애기 눈병도 오고 일요일에는 차 바닥에 떨어져서 얼굴 한쪽에 피멍이 다 들고 응급실가서 엑스레이 시티까지 찍고 난리를 쳤는데...
오늘 외출 후 토하고 식은땀 흘리고 하니 애기한테 너무 미안하고 죄책감이 들어요...ㅠ
간만에 평일에 쉰다고 아픈애 데리고 너무 돌아다녀서 이런가 싶고...

복직하기 전까지는 거의 아픈적도 없고 병원도 잘 안다녔는데... 복직하고 이제 일년...
점점 아가한테 소홀해졌는지 올해 유독 많이 아프네요 정말...

요새는 자기 주장도생기고 고집도 생겨서 아가한테 화도 많이 내고 했는데...
제가 정말 아기를 키울 자격이 있는지.. 이런 생각까지 드네요...
답답하고 죄책감이 들고 다 떼려 치우고 싶어요..ㅠ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