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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앞두신 예비맘들께 분만시 조언 몇가지요ㅎㅎ
게시물ID : baby_203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경님
추천 : 11
조회수 : 1239회
댓글수 : 34개
등록시간 : 2017/06/25 22:3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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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심심해서 한번 써봐요 가끔 자기전에 출산때 기억 되새겨보거든요 그때 기억 잊지않으려고 ㅎㅎ
몇가지 조언을 드리자면~

1. 관장하실때 말이죠..
    최대한 많이 참고 뿜으셔야 합니다 안그럼 힘주다가 뿌지직하는 대참사가...ㅠㅠ  촉진제 맞는동안 아기 좀 내려올까싶어서 힘주기했더니.. 계속 찔끔찔끔 나왔어요..하아..
2. 머리고무줄!
    챙겨가세요 진통때 몸부림치고 정신없이 낳고보니 머리가 완전 산발에 엉키고 난리였네요 땀도 많이 나구요 시작전 딱 묶고 앞머리 핀찌르고 누으시길
3. 힘주실때 잘못하심 항문에 큰일이 닥칩니다..
   첫째때는 그냥 응가누듯이 힘줘서 그...치질이라는게 생겼었어요 말로만 듣던 그 치질..
   둘째때 넘나 걱정을 했었는데 의식적으로 항문쪽이 아닌 질쪽으로 힘주기했더니 둘째낳고도 멀쩡하더라구요 진짜 다행이였어요ㅠㅠ 
4. 분만후 입원실로 올라가기전에 소변을 꼭 보라고해요 
   그리고 입원실 가서도 한번더 소변 잘 봤는지 확인합니다
   분만직후에 소변이 잘 안나오더라구요 찔끔찔끔..
   그냥 별생각없이 소변 봤다고 하고 입원실 이동했는데 계속 소변보는게 영 시원치않았어요
( 아기때문에 방광이 눌러져서 일시적으로 그럴수있대요)
결국 출산당일 밤에 방광이 꽉차서 소변줄 꽂았어요
회음부쪽이랑 다 부어서 넘 아픈데 소독한다고 알콜솜으로  뻑뻑 닦아내고 요도 벌려서....하아 진짜 끔찍했어요
애 낳을때도 비명도 안지르고 울지도 않았는데 그때 울고불고 난리쳤네요ㅠㅠ
분만실에서 소변 잘 못보시면 그 자리에서 바로 소변줄 꼭 꽂으세요... 뒤늦게 하면 출산때보다 더한 고통을 맛보실꺼에요..
5. 분만직후부터 훗배앓이가 시작되요
 산통처럼 계속 배가 아픕니다 진짜 아파요ㅠㅠ
남편분이 쉴새없이 배를 문질러주셔야되요 아기낳았다고 끝이 아닙니다.. 그때 배마사지 잘되면 자궁수축도 잘 되니 남편분께 열심히 문지르라고 하세요 배에 손바닥을 올리고 약간 힘줘 눌러서 둥글게둥글게 마사지요

제 경험으로 생각나는건 이정도네요
자연분만으로 출산하시게 되는분들 도움되시라고 한번 써봤어요ㅎㅎ 
예비맘들 순산하시고 마지막 조언은...
애낳기전에 많이 즐기세요ㅠㅠ 놀러도 많이 다니시고 맛있는것도 많이 먹어요... 
둘째낳기전이라도 많이 돌아다닐껄 너무 후회되네요ㅠㅠ
모든 엄마들 진짜 고생많아요...
출처 내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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